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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흥창역 커피] 싸고 맛있는 테이크아웃 커피, 구대회 커피

[ H ] 2018. 6. 1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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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맛있는 테이크아웃 커피, 구대회 커피

광흥창역 근처에 살면서 처음으로 가본 커피 전문점이다. 위치가 대로변이 아닌 골목 안에 있어서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하기란 쉽지 않은 곳. 구대회라는 이름이 마포구의 구를 말하는 건가? 했는데 알고 보니 카페 주인분 이름이 '구대회'인 것이었다.

아메리카노 1,500원 (아이스는 2,000원), 카페라떼 2,000원 (아이스틑 2,5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를 사먹을 수 있는 곳이다! 




대원 칸타빌 아파트 입구에 있는 작은 공간의 커피 전문점 구대회 커피. "누구나 싸고 맛있는 커피를 마시게 하자" 라는 슬로건이 사장님이 추구하는 가치인 듯. 




구대회 커피 1호점

위치 : 광흥창역 3번 출구로 나와 '화수목' 오른쪽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보인다.

영업시간 : 평일 07:00 - 19:00 / 주말 09:00 - 19:00



안에 들어가서 아이스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한 쪽에는 커피관련 제품과 원두, 더치커피 등이 진열되어 있다.



노란색 컬러를 포인트로 만든 머그잔과 드립커피도 판매중이다. 드립백 선물세트(14,000원)도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 



다양한 종류의 원두도 팔고 있다. 

커피숍안에 들어가자마자 고~소하고 쌉싸름한 원두의 향기가 베어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왠지 상태가 좋은 원두를 사용하는 것 같아 맛이 기대된다. 




카운터에 놓여있는 알림판이 눈에 띈다.



6월 알림판에는 컵 사이즈 무료 행사가 써있는데 안타깝게도 해당되는 내용이 없다 ㅎㅎ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없고 코에 점도 없어서..패스.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많아서 주요 고객이 주부님들인가 보다. 



기사에 나온 구대회님

사장님인 구대회씨가 매체물에 나온 것을 프린팅한 것이 벽에 붙어있었다. 좋은 커피맛을 위해서 일본 장인도 찾아가고 하셨나 보다. 




유명 직장을 다니다가 재미가 없어서 사표를 내고 아내와 14개월간 35개국 커피농장을 다녀왔다는 기사가 인상적이라 찍어왔다. 회사에 묶여 있기 싫어서 자유인으로 살고 있는 나의 관심을 끈 내용.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과 투자자문사에 다니다가 그만두고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35개국의 커피농장을 다녔다는 것이 참 인상적이다. 읽기만 해도 자유로운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스토리. 



꼬소한 커피와 우유를 섞은 아이스 카페라떼 (2,500원) 

진짜 커피맛을 느끼려면 따뜻한 커피가 좋지만 더운 날씨이므로 아이스로 맛을 보았다. 쌉싸름한 맛이 입안에 도는 것이 근처 착한 커피나 이디야보다 맛난 것 같다 ㅋㅋ

나에게는 익숙한 동네인 광흥창이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둘러보니 몰랐던 식당과 카페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익숙한 것도 늘 새로운 마음으로 돌아보면 삶에 작은 즐거움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여행을 많이 다니다 보니 늘 옆에 있는 것의 소중함을 더욱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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