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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영재의 심리학 - 남과 다른 지능과 감성

[ H ] 2017. 7. 3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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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의 심리학

잔 시오파생 지음




'
지능과 감성이 남달라서 고통받는 아이'

영재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프랑스 임상심리학자가 쓴 책인데 내가 영재인지는 몰라도 굉장히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한편 위로가 된 책이다. 단순히 IQ가 남달리 높은 사람을 영재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는 이들의 다른 특성들, 예를 들면 민감함, 통찰력, 감정이입 능력 등을 설명하며 남다른 감성이 고통의 요인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영재판정과 상관없이, 어릴 때부터 내가 너무 예민한가봐 라는 생각을 많이 했거나, 남들과 달리 생각이 깊어서 혼자만 이질감을 느꼈다거나, 한국사회의 이상한 점이 많이 보여서 적응이 어려웠거나 하는 사람들도 보면 공감되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 나역시 너무나 예민하고 섬세해서 다른 사람의 아주 작은 표정변화에도 그 사람의 의도나 심리 상태를 느껴서 이 점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때가 많았다. 차라리 느껴지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어떤 것들을 나 혼자만 느껴서 외롭다는 생각, '내가 이상한가?'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다.

특히나 외국에 비해 사람간의 퍼스널 스페이스가 지켜지지 않고 무례와 정을 구분하지 못하는 한국에 살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타인의 행동과 말 하나하나에 내 민감한 감각들이 반응했기 때문이다. 심리상담을 하거나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봐도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마' 정도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이런 관점에서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이 예민한 감각을 잘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카로운 감각적 지각
모든 감각이 활짝 깨어 있는 상태로 세상을 느낀다. 매우 우수한 고성능 감각 기관을 지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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