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해서 모르고 산 것들
무조건 아끼면 돈을 어디에 써야하는지, 돈을 썼을 때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평생 모르고 산다. '그저 돈 없으면 없는대로 괜찮다'라고 최고가 아닌 것에도 그저 만족하는 태도로 살게 된다. 주식, 펀드, 투자 등 조금이라도 위험한 것은 하지 않기에 돈이 돌아가는 감각을 익히지 못한다. 월급을 받고 생활비로만 돈을 사용하는 삶이 반복되면 삶의 반경이 상당히 좁아진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어느 곳에 돈이 몰리고 있는지 그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전혀 모른채 그저 아끼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게 된다. 돈이 없다고 해외를 나가보지 않으면 우물 안 개구리가 된다. 더 나은 세상이 있고 더 나은 방법이 있음에도 시도하지 않고 사는 많은 사람들. 나 역시 좋은 것들을 앞에 두고도 생각하고 고민하..
H-라이프/삶에 대한 생각
2018. 1. 10. 0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