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H-라이프

본문 제목

책 작업을 하고 있는 요즘.

[ H ] 2018. 3. 2. 18:45

본문

10년 전부터 로망이었다. 

내가 쓴 책을 출판한다는 것. 

But

늘 느끼는 점이지만 하고싶은 일을 하는 것과

그 일이 정말 즐거운 것은 다른 문제라는 점이다. 

하기 전에는 마냥 꿈같고 좋아보이는 일도 

막상 하게 되면 생각보다 녹록치 않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책 작업 역시 마찬가지다. 머릿속에 마냥 그릴때는

쉽게 쉽게 느껴진 그 일이 하다보니 참 머리가 아프다. 

극기에 가까운 인내심과 정신 노동이 수반되는 일이라는 것. 

책 쓰는 일이 쉬웠으면 아무나 했겠지?


디자인도 그랬다. 

내가 원하는 대학교에서 디자인 수업을 들으면 

마냥 즐거울 것 처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참 어렵고 힘든 시간도 많았다. 


'무엇이 되고 싶다.' '무엇을 하고 싶다.' 라는 것은 어느 한 순간의 감정이다. 

그것을 실현해내기 위해서는 매일 매일의 고된 시간을 지나야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이 많은 나이기에 고된 길을 자처한다는 생각도 든다. 

한 편으로는 밖에서 보기에 좋은 것과 실제는 다르다는 것도 깨닫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은 좋아보이고 쉬워보이는 듯, 그래서 해보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늘상 느낀다. 



'H-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 초대장 배포 (~4.25까지)  (60) 2018.03.29
대충 살고 싶다.  (0) 2018.03.05
초대장 배포합니다 (~3/27까지)  (42) 2018.02.27
초대장 배포 (완료)  (18) 2018.02.19
화장실 문 안쪽에서 잠겼을 때 여는 법  (0) 2017.12.15

카테고리의 다른 글도 둘러보세요 더보기

이런 글은 어떠세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