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라 불안하지만 그래도 희망을.
혼자 일하면서 느끼는 건 이리 저리 뻗어나가는 생각을 잘 갈무리하지 않으면 금세 우울과 불안에 빠져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생각에 괴로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해야하는 상황에서 이것, 저것 유혹에 빠져 하루를 그냥 보내고 나면 밀려오는 자책. 그리고 '이대로 혼자 얼마나 일할 수 있을까?' '이대로 혼자 늙으면?' '내가 갑자기 다쳐서 더이상 돈을 벌 수 없게 되면?' '이거 했는데 돈이 안벌리면?' '만약에 다시 취업을 해야되면 날 받아줄까? 그 때 되면 나이도 많은데?' 등등 일어날 수 있는 부정적인 가능성들 상상하다보면 그것만으로 매우 지친다. 하지만 조금만 정신을 차리고 냉정하게 되짚어 보면 그다지 근거있는 생각이 아니다. 인터넷 환경과 IT분야의 발달, 다양한 플랫폼의 ..
H-라이프/일상기록
2019. 8. 11.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