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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아이슬란드 선수들 이름이 다 손으로 끝나 ㅋㅋㅋ (feat.투잡족)

[ H ] 2018. 6. 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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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때만 축구보는 뇨자..

월드컵이 하는지도 몰랐다가 오늘 아르헨티나 vs 아이슬란드 경기 영상을 봤다. 

의외로 꿀잼 ㅋㅋ 패널티킥도 막아내고 의외로 아이슬란드 선수들 잘하더라.

그런데 아이슬란드 선수들 이름이 다 '~손'으로 끝나는 게 독특했다. 

캐스터도 선방쇼를 보여준 골키퍼에게 '신의 손 할도르손' 이라고 언어유희로도 사용하더라 ㅋㅋ




핀보가손, 그뷔드뮌손, 비아르드나손, 시구르드손 등등 손손 형제들. 

알고보니 '~son'은 영어와 마찬가지로 '~의 아들'이라는 뜻이었다. 아이슬란드는 성대신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버지 이름+ son' 의 형태로 사용한다고 한다. 알프레드 핀보가손의 경우 '핀보가의 아들 알프레드' 라는 뜻. 하네스 할데르손은 '할데르의 아들 하네스', 길비 시구르드손은 '시구르드의 아들 길비'인 셈.


투잡뛰는 아이슬란드 선수들

또 하나 웃긴것이 아이슬란드 선수들은 축구 선수외에 다른 직업도 가진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메시의 pk를 막은 골키퍼 할데르손은 부업으로 영화감독을, 감독의 원래 직업은 치과의사 ㅋㅋㅋ 메시를 상대로 철벽수비를 보여준 사이바르손은 소금 공장에서 일했고 러시아로 떠나기 직전까지도 소금 포장일을 겸해다고 한다. ㅋㅋㅋ 진짜 대단.

덕분에 메시는 영화감독 상대로 pk도 실축했다며 놀림받는 중. ㅋㅋ 기사 제목들도 웃기다. '메시 소금장수에게 절여져' 등 그들의 부업을 활용한 제목들이 종종 눈에 띈다.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아이슬란드는 인구 33만의 작은 나라로 척박한 환경탓에 자국 리그도 없다. 그래서 선수들 대부분 다른 직업도 겸하고 있다고 한다. 어쩌면 그만큼 흔치 않은 기회인 월드컵이기에 투잡을 뛰면서도 그 정도 투지를 보여준 것 같고 강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1:1의 결과를 낸 그들의 성실함과 열정이 더 멋지게 느껴진다. 

독특한 이력을 가진 아이슬란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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