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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를 쓰기 잘했다는 생각

[ H ] 2019. 12. 1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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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를 쓰기 잘했다는 생각

몇 년 전에 안쓰고 방치해둔 네이버 블로그를 접고 티스토리로 넘어오면서 꽤 고민했었다. 한국은 무조건 네이버니까 네이버 블로그를 살릴 것인가 점유율이 낮은 다음 기반 티스토리냐. 네이버를 포기하는 건 꽤나 아쉬운 일이었지만 뭔가 투명하지 않은 검색결과, 네이버만의 폐쇄성, 커스터마이징이 불가한 점, 구글광고 안됨 등 때문에 티스토리를 선택하게 되었다. 그리고 때때로 불안했다. 이대로 티스토리를 버려버리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때문에 워드프레스도 잠시 고민했지만 남아있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조금씩 바뀌어가고 업데이트되는 티스토리를 보면서 그래도 버리지 않았구나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앱을 업데이트했더니 새롭게 개편된 모바일앱 화면을 볼 수 있었다.



깔끔하고 정제된 디자인, 약간 브런치를 떠올리게 되는 심플한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 예뻐진 스킨들덕분에 조금 더 불로그할 맛이 났는데 이지 모바일에서도 더 편하게 쓸 수 있으니 기쁘다.

내가 또 티스토리 선택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건 구글 검색 비율이 높아지는 것 때문이다. 유투브와도 연계된 구글의 검색 비중은 더 높아지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실제로 2년 전만 해도 10%미만이었던 구글 검색의 비중이 2019년에는 35%까지 올랐다는 통계를 봤다.

그리고 내 블로그에 들어오는 유입의 비율도 구글이 가장 높다. 그리고 비슷하게 네이버가 그 다음. 어찌된 일인지 다음은 검색에서 한참 밀려나는 것 같다. 이제 한국의 검색 엔진은 구글 vs 네이버의 2파전으로 좁혀지는 분위기.

 

장기적으로 보면 오픈되고 연결된 것이 훨씬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네이버가 검색 결과를 더 투명하게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순위 조작을 하지 않는다면 더 신뢰가는 플랫폼이 되겠지만 인터넷 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보수적인 행보가 아쉽다.

암튼 리뉴얼된 모바일에서 글을 쓰며, 물론 오류도 있다고 하고 완벽하진 않지만 계속 개선해가는 점이 맘에 들어 기분이 좋다. 그 동안 웹에서 쓴 글 모바일에서 수정도 안되고 직접 코드로 수정하고 좀 허술했던 것 같은데 점점 세련되지는 모습을 보니 같이 성장하는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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