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는 즐거움
비우는 즐거움참 복잡하게 살았구나. 인생은 심플하게 사는 게 좋다는 것을 느낀다. 비워보면, 빼보면, 정리하면 그렇게 집착했던 것들이 별게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욕심부려서 이것 저것 사서 방안이 복잡해지면 그게 다 짐이 된다.인연을 많이 맺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이 사람 저 사람 만나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자주 문자 카톡연락을 주고 받는 것에 우쭐한 기분을 느끼기도 했다. SNS에 사진들을 올리고 좋아요가 눌러지는 것을 보며 기분이 좋아지고 계속 확인하고. 연락처를 하나씩 지우고 해야한다고 믿었던 일들을 하나씩 머리속에서 지우고다 가지고 싶었던 욕심들을 하나씩 버리고 언젠가 쓸까 봐 못 버렸던 물건들을 버리고 추억이 담겨있다고 못버리던 물품들을 정리했다. 정말 꼭 필요한 것들만 남..
H-라이프/일상기록
2018. 12. 17.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