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내 얘기같아! 사주와 바넘 효과
다 내 얘기같아! 사주와 바넘 효과 호기심이 많은 탓에 한창 사주에도 관심이 생겨 책을 뒤져보고 서칭을 하면서 공부를 했었다. 그러면서 주변인들의 사주를 돌려서 맞나 안맞나 확인해보는데 볼수록 다 맞는 것 처럼 느껴져서 혼자 소름이 돋았었다. 진짜 사주라는 게 존재하나? 그럼 내 삶도 결국 그 사주대로, 정해진대로 펼쳐졌을 뿐이라는 건가? 라는 의문과 함께 허무함도 느껴졌다. 그게 맞다면 정말 인생무상, 나는 결국 이 틀안에서 살아야하나 라는 무기력감. 하지만! 다시 이성을 찾고 생각해보니 예전 사주카페에서 느꼈던 것처럼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표현들이 명확하기보다는 모호한 경우가 많은데 '고집이 있다, 책임감이 강하다, 정직하다, 말 조심을 해야 한다, 소심하다' 등 누..
H-라이프/일상기록
2019. 12. 6. 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