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그림을 그려야지.
한 동안 방치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먹고 살기 바빠서도 있고 입시미술을 거치며 재미를 잃어버린 이유가 가장 컸던 것 같다. 좋은 학벌을 갖는다는 것은 많은 부분의 댓가를 치루게 했고 그 중 하나가 내 순수한 취미를 잃었었다는 것? 또 하나는 시력 감소 ㅡ..ㅡ수채화를 놓은 지가 벌써 십몇년이 지났는데 늘 어릴 때 그림을 좋아했던 나를 다시 찾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기억나는 5~6살때부터 집에서 항상 그림을 그리고 놀았고 초등학교때부터 미술학원에 다녔다. 중학교때도, 고등학교때도 늘 당연하게 미술학원을 다녔고 미대 디자인과에까지 진학했다. 그 선택에 후회는 없지만 망할 한국에서 디자이너로 산다는 건 참,,,,, 물론 디자인 자체는 고차원적인 능력을 요하는 멋진 일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무튼 ..
H-라이프
2017. 6. 30.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