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장점은 시야가 넓어지는 것
유럽 건물이 예쁘고 미국은 어떻고 이런 디테일은 둘째치고 여행이 준 가장 큰 이점은 시야의 확장이었다. 내 마음속에 내가 살아온 동네, 서울 요 정도만 있을 때와 그랜드캐년과 알프스와 태평양이 있다는 것이 상당한 차이를 준다는 것을 지금에야 알게 되었다. 한 동안 여행병에 걸렸었다면 지난 시간을 후회한 적도 있었다. 여행이 주는 설렘만 생각한다면 점점 시들해지는 기분이 속상하기도 하고 내가 중독이었나 싶고 그 돈을 모아서 내집마련에 썼더라면 이런 후회들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행이 준 엄청난 이점을 나는 간과하고 있었다. 그러려니 했지만 생각의 시야가 커진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것이고 명상을 하고 다양한 분야를 알아가는 것도 결국 다 시야를 넓혀서 작은 것에 스트레스받고 연연하는 것을 풀어준다는 것이다..
H-라이프/일상기록
2020. 10. 5.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