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가격의 착한 베이커리, 오월의 종
월요일 오전 11시 30분의 풍경이다. 그 동안 주말 낮에만 왔었는데 오늘은 평일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건만 도착하니 역시나 줄이 있었다. 빵을 사서 나올 때의 시간은 12시가 다 되어 있었고 30분이나 서있었더니 다리가 좀 아팠다..
오월의 종 1호점
영업시간: 11:00 - 18:00 (하지만 2시전에 빵이 다 팔림), 명절 휴무
1시만 되도 빵이 다 없어지는 오월의 종. 근처에 2호점도 있는데 더 넓고 쾌적했지만 개인적으로 이 1호점이 더 맛있게 느껴졌다. 특히 나의 베스트 '무화과 호밀빵'은 확실히 1호점이 무화과가 더 알차게 들어있었따.
언제 들어갈 수 있을까. 세월아 네월아.
사람들이 바구니에 빵을 한 가득 담는다.
나는 1인 가구인데다 한 번에 많이 사면 꼭 버리게 되서 3개만 샀다.
식빵도 있었다. 3500~4000원 정도.
다양한 바게트와 호밀빵, 2000~5000원대.
바게트 작은 사이즈가 2000원이다.
나의 베스트는 바로 이 무화과 호밀빵! ♡
25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무화과가 진짜 가득 들어있다. 빵이 한 20% 무화과가 80%를 차지하는 듯한 느낌이다. 우리나라가 참 빵이 비싸고 특히 이런 스타일의 빵집은 가격대가 높은 경향이 있는데 여전히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오월의 종. 기본 빵들을 찾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러보면 좋다.
오월의 종 2호점(단풍나무점)
만약 이 곳에 빵이 다 떨어졌다면 5분 거리에 2호점이 있다. 2호점은 조금 늦게까지 빵들이 남아 있으니 들러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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