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에 대한 찬양 - 버트런드 러셀
우리는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부지런히 살고 있는가?? 부지런해야 한다는 믿음은 그 부지런을 이용하여 게으르고자 하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생각인지도 모른다. 일을 시키는 사람 입장에서는 사람들이 모두 게으르고 여유를 부리는 일이 가장 걱정될 것 이다. - 의무란 개념은 역사적으로 볼 때 권력을 가진 자들이 그렇지 못한 자들에게 자기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주인의 이익을 위해 살도록 유도하는 수단으로 이용되어져 왔다. 만일 사회를 현명하게 조직해서 아주 적정한 양만 생산하고 보통 근로자가 하루 4시간씩만 일한다면 모두에게 충분한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고 실업이란 것도 없을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부자들에겐 충격이다. 가난한 사람들은 그렇게 많은 여가가 주어지면 어떻게 사용할지도 모를 것이라고 믿고 있기..
H-라이프/나를 살리는 책
2018. 3. 6.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