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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디지털 보헤미안

[ H ] 2018. 5. 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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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보헤미안

유혹의 기술

저자
홀름 브리베 , 사샤 로보 지음
역자
두행숙 옮김
출판사
프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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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기업 중심이었던 시기를 지나면서 프리랜서로 일을 하거나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해서 일반인도 물건을 팔고 숙박업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막연하게 프리랜서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 그럴 수 있을 것 같은 웹디자이너의 길을 택했는데 이런 갈망이 나만 있는 건 아니었겠지. 


숨막히는 회사를 벗어나고자 하는 열망은 점점 커지고 돌파구를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예전에는 무조건 대기업을 생각하고 아니어도 어딘가 소속되어야만 일을 하고 돈을 벌 수 있는 환경이어서 그 외에는 생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인터넷의 영향은 직업의 세계까지 판을 바꿀 정도로 큰 것이었다.

개인적인 재능, 자원을 활용해서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그것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돈을 버는 일, 그 경로가 독점기업에서 인터넷이라는 공유 공간으로 바뀌었다. 공유경제 말은 예전부터 들었지만 내 삶에 얼마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 최근 실감하고 있다.

현재 기업에 다니고 있다 하더라도 앞으로 펼쳐질 이런 변화 (이미 진행중이지만)를 모르면 한 순간 도태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읽어보면 새로운 자극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노마드의 길에 한 발짝! 더불어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서비스, 공간 등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래도 혼자는 외로우니까.







책 주요내용

독립적이지 못한 채 임금을 받으며 하는 노동은 그것이 어떤 형태건 간에 ‘만성적인 질병’이나 다름없다. 힘이 많이 들더라도 큰 기쁨을 주는 길을 가고 싶었다.

오늘날 어쩌면 조금은 빗나간 재능도 인터넷이라는 특별한 지원을 받아서 직업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한 때 피고용인으로 생활하면서 호된 경험을 한 사람들은 독립성이 얼마나 귀한 가치인지를 배우고 그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감수한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과연 새로운 유형의 전문성이 발전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오히려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직업 형태가 압도적으로 더 많아지는 것은 아닐까?

“그는 아직도 보헤미안인가, 아니면 이미 하층계급인가?”

대부분 대학 졸업장을 갖고 있으면서도 벌어들이는 소득은 극단적으로 낮고 게다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은 외부에서 보면 종종 그저 높은 수준의 좌절로 해석할 도리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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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독립적인 출구를 찾는 것을 운명이나 단순한 궁여지책이라기 보다 더 많은 자율성을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에게는 자유나 보다 높은 동기, 일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것 그리고 스스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는 주관적인 느낌 등이 부족한 소득을 대신한다. 

같이 읽어보면 좋은 책은 다니엘 핑크의 '드라이브, 팀 페리스의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등이 있다. 다들 산업 시대 방식의 직장인으로서의 삶에 의문을 제기하는 책으로 디지털 노마드를 꿈꾼다면 읽어볼 필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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