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제도를 벗어나 비혼으로 산다는 것
미래학자 자크 아탈리의 말에 따르면 결혼제도가 2030년이면 사라진다고 한다. 지금 상황만 보더라도 아이를 낳지 않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고 비혼에 대한 말들도 거론되는 추세다. 그 말은 '서른 넘었는데 늦지 않게 결혼해야지' 이런 고리타분한 조언을 더이상 듣지 않아도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부장제도의 종말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남성중심적 가치관도 조금씩 와해될 것이다. 다른 건 몰라도 여기에는 내가 일조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참 신기하게도 남성의 정자수가 50년 동안 절반이나 감소되었다는 기사를 봤다. 환경을 파괴해온 인간의 개체수를 이런 식으로 조절해서 다시 정화하려는 자연의 순리인지 출생률 감소와 맞물려 맞아떨어지는 상황이 오묘하다. 일찍이 산업화된 서구사회에서 먼저 이런 특징..
H-라이프/일상기록
2019. 11. 17.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