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애정결핍이었다
난 애정결핍이었다 난 강하지 않다.늘 사람이 필요하다.내 얘기를 듣고 공감해줄 사람이. 하지만 늘 부정해왔다.난 혼자서도 잘 지내고 혼자서도 아무렇지 않다며마음속에 공허함을 한 가득 안고서 아닌 척 했다. 인간관계는 부질없다며 있던 친구도 끊어내고 명상과 종교가 있으니 괜찮다고 스스로 위안했다.끊어낸 마음에서 피가 철철흘러도 대충 닦고아무일 없다는 듯 그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너무 오래 감정이 억압되어 자라서더이상 인식하고 표현하지 못하고어색해서 냉정한 척 객관적인 척 내 감정을 남의 것인양 묘사하는 습관이 들었다. 사실 뭉쳐뒀던 감정이 너무 무거워서 차마 입밖으로 꺼내지 못하고 남의 일인양 말한다. 화를 내면 죄책감을 느낀다.그래서 억압하고 참다 참다 폭발하고 관계단절 그리고 합리화.죄책감도 결국은 내..
H-라이프/일상기록
2019. 7. 18. 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