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기본 정보
유럽의 중앙부에 위치한 헝가리는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다. 주변 강대국으로부터 침략을 당하거나 영토를 빼앗긴 역사를 가지고 있고 그로 인해 한이 많은 정서도 비슷하다. 유럽임에도 매운 음식들을 즐기고 한국의 고춧가루와 비슷한 파프리카 가루를 사용하는 등 입맛이 비슷한 점도 눈에 띄었다. 또한 서양과는 달리 성이 이름 앞에 오는 점도 한국과 똑같다. 부다페스트를 돌아다니면서 어딘가 모르게 서양과 동양이 섞인 분위기를 느꼈는데 이는 바로 옆 나라 오스트리아에서는 전혀 느끼지 못한 것들이다.
국기/정식국명 |
Magyarország 머저로르사그 |
수도 |
부다페스트 |
면적 |
93,030km² |
인구 |
9,699,565명(2018 통계) |
언어 |
헝가리어 |
종교 |
카톨릭 약 40%, 개신교 15%, 기타 2% 등 |
화폐 |
포린트 (Ft) |
환율 |
1 포린트 = 4.4원 정도 (여행 시기에 따라 다름) |
한국과 시차 |
-8시간 (썸머타임 기간에는 -7시간) |
날씨
나는 9월~10월까지 있었는데 한국의 가을과 비슷했다. 도착한 9월 3째주는 서울보다 훨씬 추웠다. 출발 전 기온을 보고 갔는데 낮에는 18~20도 정도라 방심했으나 도착하자마자 목폴라를 꺼내 입었다. 9월에는 비가 오는 날이 많았는데 그런 날은 확실히 더 쌀쌀하고 야경보려고 강 건너 어부의 요새라도 가면 바람불고 손시렵고 초겨울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10월이 되니 오히려 날씨가 맑았고 쾌청한 가을날씨를 보였다. 10월 말에는 두툼한 긴가디건을 외투대신 입고 다녔다. 아무튼 야경이나 언덕 위 전망등을 고려했을 때 서울보다는 춥다고 가정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월 |
최고 기온 |
최저 기온 |
강우일수 |
1월 |
2° |
-4° |
6일 |
2월 |
4° |
-3° |
6일 |
3월 |
10° |
1° |
5일 |
4월 |
16° |
5° |
6일 |
5월 |
21° |
10° |
8일 |
6월 |
24° |
13° |
7일 |
7월 |
27° |
15° |
7일 |
8월 |
26° |
14° |
5일 |
9월 |
23° |
10° |
5일 |
10월 |
16° |
5° |
5일 |
11월 |
8° |
1° |
6일 |
12월 |
4° |
-2° |
7일 |
분위기, 치안
첫 날 밤 9시에 시내 중심에 내려 10분을 걸어서 숙소로 갔는데 어둡고 사람도 별로 없었지만 생각보다 무섭지 않았다. 밤에 혼자 돌아다니는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부다페스트는 기본적으로 안전한 도시에 속한다. 실제로 다른 유럽에 비해 노숙자나 이민자들이 많이 보이지 않았고 관광객과 현지인들 위주의 분위기였다. 하지만 유럽 여행시 공통적으로 유의할 점이 있는데 바로 소매치기이다. 지하철 및 버스, 공공장소에서 짐을 주의해야할 뿐만 아니라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가방만 두고 화장실에 다녀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친절도
동유럽에 대한 편견과 달리 의외로 푸근하고 정감있는 느낌이 든다.
헝가리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은 날씬한데 아저씨들부터는 배가 나오고 후덕한 인상을 풍긴다. 식당에서 옆자리에 앉은 현지인들도 반갑게 인사해오는 경우도 있고 식당이나 상점 직원들도 대체로 친절했다. 한국의 서비스 직원같은 친절함보다는 기본적인 정이 느껴지는 느낌이랄까. 가끔 무뚝뚝한 점원들도 있지만 일부러 무례하게 하는 경우는 없었다.
콘센트 230V
헝가리는 230V, 50Hz로 멀티탭이 없어도 한국의 일반 전자제품 사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멀티탭을 가져가지 않았지만 충전기나 기기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는 없었다. 나는 헝가리와 오스트리아만 다녀왔는데 둘 다 한국과 같아서 멀티탭을 가져오지 않았다. 항상 유럽여행 다닐때마다 나라마다 콘센트가 달라서 올인원 멀티탭을 가지고 다녔는데 이게 필요없으니 간편하고 참 좋다.
유럽 나라별 콘센트 모양
|
한국과 동일 : 크로아티아, 에스토니아, 핀란드, 독일, 그리스, 그린란드, 헝가리,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루마니아, 러시아, 세르비아, 스페인, 스웨덴, 터키 등 |
|
벨기에, 체코, 폴란드, 덴마크, 프랑스 |
|
이탈리아 |
|
아르헨티나, 벨기에, 브라질, 캄보디아, 칠레, 중국, 크로아티아, 체코, 덴마크, 이집트,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아이슬란드, 인도, 말레이시아, 모나코, 네팔, 네덜란드, 노르웨이, 파라과이, 폴란드, 포르투갈, 러시아, 세르비아, 싱가포르, 스웨덴, 터키, 배트남 |
|
영국 |
유럽 전체 여행을 갈 경우 그냥 올인원 멀티탭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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