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로 부다페스트 숙소 찾기
여행 계획 중에서도 가장 민감하고도 중요한 부분, 숙소예약!
정말 월요일부터 오늘, 수요일까지 3일 동안 밤낮으로 비행기와 숙소 검색을 했더니 눈이 핑글핑글 돌 것 같다. 결국 모든 것이 가격대비 이기에 맘에 드는 곳은 당연히 비싸고 예산내에서 가장 괜찮은 곳을 찾아내야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특히 나처럼 에어비앤비 숙소를 두 번이나 환불한, 예민한 고객에 속하는 사람은 더더욱 그렇다. 에어비앤비 호스트도 해봤기에 참 할말이 많지만.. 호텔과 호스텔의 양극단 사이에서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준 멋진 서비스인 것은 확실하다. 특히 장기여행자 입장에서 호텔에서 계속 묵기엔 너무 비싸고 호스텔은 개인적인 공간이 별로 없고 그 틈새를 확실히 채워주고 있다.
또 호스팅을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요즘 중국과의 관계도 그렇고 좋은 숙소도 서울에 많이 생겨서 선뜻 뛰어들기 쉽지가 않다. 아무튼 부다페스트에서 한달 살기를 위해 에어비앤비에서 검색 또 검색했다.
부다페스트 한달 체류 가격은?
에어비앤비 홈페이지 airbnb.com 에서 Budapest를 검색한다. 일단 날짜만 넣어서 검색을 하고 나머지 필터에서 가격이나 방타입 등 상세한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검색을 하면 요로코롬 많은 선택지가 나온다. 전체 아파트를 빌려주는 경우 위주로 봤고 가격은 한달에 90만원 후반에서 150만원까지가 가장 많았다. 1박당 4~6원선이 가장 많았는데 한달을 묵게 되면 월 단위 요금할인이 들어가기 때문에 더 저렴하게 묵을 수 있다. 무조건 100만원 초반으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했고 열심히 손품을 판 결과 110만원에 한달 숙소를 예약했다.
숙소를 볼 때, '집전체'의 경우가 있고 '개인실'의 경우가 있는데 개인실은 방 하나를 빌려주는 것으로 호스트와 같이 집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집 전체'는 아파트나 원룸 전체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
예약한 숙소의 부엌 사진인데 이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부다페스트 숙소] 너무 예쁜 에어비앤비 숙소! (+할인코드)
국회의사당 근처의 숙소였고 주요 관광지와도 가깝고 카페나 식당도 근처에 많은 곳이었다. 후기가 6개가 있었고 아직 개시한 지 얼마 안된 방 같았다. 물건들이 새거라는 후기가 있었으니.
물론 끝난 게 아니다. 나는 지금까지 실제 체크인후에 환불한 경우가 더 많았기에;; 너무 기대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다. 에어비앤비는 일단 체크인한 뒤에 환불받기는 까다로운데다 한달 장기숙박의 경우 한 달치는 환불불가가 기본 룰이기 때문이다. 내가 호스트 입장일때는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보호라 좋았던 룰이었다. 하지만 게스트 입장에서는 사진과 다르거나 마음에 안들어도 울며 겨자먹기로 묵거나 돈을 버리거나 둘 중 하나가 된다.
그럼에도 설레는 건 어쩔수가 없다. 10년 전부터 로망이었던 유럽 현지스타일 숙소에서 지내보는 것이니. 빵집에 빵이 그렇게 싸다는 데 매일 엄청 먹고 살찌워 와야지.
그리고 한 가지. 부다페스트는 생각보다 숙소 예약이 금방 차는 것 같았다. 아직 한 달이나 남았고 9~10월이 성수기는 아닌 점을 감안하면 부다페스트를 오는 관광객이 그만큼 늘 많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부다페스트가 물가가 착하다더니 괜찮아 보이는 아파트 숙소도 5만원대라 그 점은 참 좋다.
에어비앤비 할인코드
에어비앤비는 기존 회원에게 초대를 받아서 가입하면 초대한 사람, 받은 사람에게 모두 여행크레딧을 준다. 혹시 아직 가입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 가입하시면 할인받을 수 있는 크레딧을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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