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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카페] 사톤지역 예쁜 브런치 카페 Luka cafe (수라삭역)

[ H ] 2018. 4. 1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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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톤지역 예쁜 브런치 카페 Luka cafe 

강추가고 싶은 카페를 발견했다. 사톤 지역에 뭐가 많지는 않은데 구글맵에서 발견하고 좋아보여서 수라삭역으로 향했다. 12시가 조금 안된 시각이었는데 카페까지 불과 5분 걸어가는 데 땀이 났다. 그렇게 도착한 카페에 들어가니 너무나 세련되고 예쁜 내부에 기분이 좋아졌다.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고 보니 노트북을 가지고 와서 작업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이런 자유롭고 창의력이 뿜뿜 솟아날 것 같은 분위기가 참 좋다.


위치 : BTS 수라삭(Surasak)역에서 강이랑 반대방향으로 조금 걷다가 Pan 로드로 꺾어서 도보 5분 정도 걷다보면 보인다.

영업 시간 : 매일 9:00 - 18:00

홈페이지 : lukabangkok.format.com




2층까지 있는 카페인데 1층에는 다양한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들을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구매도 가능한 것 같은데 자리를 잡고 찬찬히 둘러보았다.




빈티지한 분위기, 낡은 가죽과 톤 다운된 색감의 인테리어가 편안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준다. 자신들만의 독특한 감성을 인테리어에 잘 녹여내서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었다.



창가에 있는 작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바깥을 바라볼 수 있는 자리라 좋았다.




메뉴 고르기
카페지만 식사도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샌드위치, 브런치, 샐러드 등 간단한 식사류와 디저트류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에서 미리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메뉴 보기




아이스 라떼와 브런치 메뉴를 주문한 뒤 물을 마시며 사진을 찍었다. 어떻게 찍어도 색감이 예쁘게 나오는 카페다. 친절한 점원에게 와이파이를 쓸 수 있냐고 물어보니 비밀번호가 적힌 종이를 가져다 주었다. 




카페 라떼 아이스 110밧
시원한 아이스 라떼가 나왔다. 자그마한 컵에 얼음이 동동띄워져 있는 것이 색깔도 참 곱다. 짙은 브라운 톤의 책상과 참 잘 어울리는 것이 딱 인스타그램용이다. ㅎㅎ 

사실 커피 한잔에 100밧이면 싼건 아니다. 한국돈으로 3~4000원인데 이돈이면 팟타이나 볶음밥 한 접시를 먹고도 남는 가격! 이 곳은 저렴함보다는 예쁜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카페라서 좋았다.



Savoury 'Bacon & Butter' French Toast 250밧
그리고 내가 주문한 프렌치 토스트가 나왔다. 구운 바나나와 토스트와 베이컨의 색감이 참 맛깔스럽고 예뻐서 사진빨 하나는 기가 막히게 받는다. 속이 덜익은 베네틱트 에그도 숨어 있다. 옆에 있는 시럽을 끼얹어서 맛을 보는데 맛은 예상할 만한 그런 맛이다. 이렇게 예쁜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고 있으니 너무 기분이 좋다. 




빈티지한 소파와 액자들을 조금 더 구경하고 2층으로 올라가 보았다.



이곳에는 노란 머리 외국인들도 많이 보인다. 방콕이 워낙 여행자들의 도시다 보니 곳곳에 외국인들을 보이는데 그 자유로움이 참 좋다.



2층에는 가구들과 액자가 있다. 택을 보니 꽤나 비싼 가격의 소파들을 구경하는데 벽에 걸린 그림이 눈길을 끌었다. 감각적인 색감의 가구들이 참 갖고 싶더라. 


모든 메뉴에는 10%의 서비스 차지와 택스가 붙는다. 모든 방콕 카페나 식당이 그런 것은 아닌데 좀 고급지거나 괜찮은 레스토랑에서 이 택스가 따로 붙는 곳들이 있다. 그 기준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Luka cafe는 내가 갔던 방콕 카페 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다시 간다면 매일 노트북을 들고 출근하고 싶을 정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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