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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호텔] 강추! 아바니 리버사이드 호텔 Avani riverside hotel

[ H ] 2018. 4. 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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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ni Riverside Bangkok Hotel 아바니 리버사이드 호텔 

정말 만족스러웠던 호텔! 시내에서 떨어져있지만 그점 때문에 더 좋았다.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차오프라야 강변의 호텔에서 묵어보고 싶어 열심히 검색을 하던 중 인피니티 풀장을 보유한 강변의 호텔 아바니 리버사이드로 최종 결정을 했다.

인피니티 풀장이 있다는 이스틴 사톤, 인디고 호텔 중에서 엄청 고민했었다. 예전에 아난타라 호텔에 묵은 적이 있는데 바로 뒤에 위치한 호텔이었고 역시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호텔이었다. 급작스럽게 예약을 해서 반신반의했는데 호텔에 도착해보니 대만족!! 건물 전체가 강 쪽을 향하고 있어 어디서든 뷰가 일품이었다. 체크인하는 곳부터 11층에 위치해서 전망이 정말 좋았고 시설, 룸 컨디션, 인피니티 수영장, 루프탑 바 뭐하나 단점을 찾기 어려울 만큼 만족스러운 경험을 했다. 너무 좋아서 시내로 나가지 않고 꼬박 호텔에만 있었다.





호텔 찾아가기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호텔 중 신규 호텔로 시설이나 전망면에서 상당히 좋은 곳 중 하나이다. 몇 년전에 저 앞에 있는 아난타라에 묵었을 때만 해도 아바니는 없었던 것 같다. 

BTS 사판탁신역(Saphan Taksin)에 내려 강변에 보트 선착장(Sathon Pier 선착장)으로 간다. 가면 여러 배가 드나드는데, 아난타라(Anantara) 행 보트를 타면 된다. 아바니와 아난타라 호텔이 붙어 있기 때문에 아난타라 호텔 보트에 얹혀가는 셈 ㅋㅋ

Sathon Pier -> Anantara pier
오전 7:40부터 2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마지막 출발 시각은 밤12:00
Anantara pier -> Sathon Pier 
오전 8:00부터 2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마지막 출발 시각은 밤11:40

셔틀 보트 스케줄 전체보기







그리고 아난타라 선착장에 도착! 아난타라 호텔을 통과해야 아바니 호테이 나온다. 아난타라 호텔에도 몇 년 전에 묵었는데 리조트 형식에 참 시설이 멋진 호텔이다.



아바니 호텔 로비

로비가 특이하게 11층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전 객실이 이 11층보다 높기 때문에 전망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로비 인테리어가 참 멋지고 시원스럽다. 현대적이고 깔끔한 분위기에 탁 트인 강변뷰가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드는 곳.



체크인을 마치고 방을 찾아갔다. 내 방은 Single room river view.
깔끔하고 군더더기없는 구조에 독특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욕실이 트여 있고 미닫이 형식으로 가릴 수 있게 되어 있다. 좁은 공간을 잘 활용해서 공간이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었다. 



밝은 색감의 인테리어와 조명이 세련된 느낌





침구도 포근해서 누우면 잠이 솔솔 와서 도착하자마자 낮잠을 잤다.



침대 맞은 편에는 테이블과 TV, 간단한 미니바, 냉장고 등이 구비되어 있다.



창가에 아담한 1인용 소파가 있고 벽 전체가 창문으로 되어 있어 탁 트인 강 전망을 볼 수 있다. 밤에는 멋진 야경까지 덤!




밤이 되면 더욱 빛을 발하는 방 안 조명과 야경.




화장실
트인 구조가 독특한 화장실은 세면대와 샤워룸이 있고 욕조는 없는 가장 심플한 타입이다. 이미 2인실 호텔방을 혼자 쓰는 것만으로 나에게는 사치이므로.



뭔가 예뻐서 기분 좋은 세면대.



샴푸와 컨디셔너, 비누, 바디워시, 바디로션, 칫솔 등이 있다.



안쪽에는 금고와 가운, 다리미 등이 구비되어 있고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선반이 있다. 


샤워룸과 화장실은 각각 유리문으로 분리되어 있다.



혼자 샤워하기 딱 좋은 사이즈의 샤워룸



인피니티 수영장
가장 기대했던 곳!! 바로 인피니티 풀이 있는 수영장이다. 시내에서 떨어진 곳에 있어 탁 트인 하늘과 멀리 보이는 도시를 바라보면 신선 놀음이 따로 없다. 한국인은 별로 없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선베드 양 옆에 다 한국인이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행을 참 좋아하나 보다.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된다. 특히 아이폰 5의 화질에 담기에는 역부족이라 실제가 10배쯤 더 좋다고 말할 수 있다.


이 나른함이 좋다.

도시에서 떨어진 위치가 불편할 수도 있지만 휴식의 측면에서는 훨씬 좋았다.



물에 들어가기 귀찮아서 선베드에 앉아서 샌드위치를 시켰다. 여기가 천국인가 싶다.. 좋다 좋아.



루프탑 바

수영장과 더불어 아바니가 좋은 이유 중 또 하나! 바로 루프탑 바이다. 수영장 옆으로 가면 이렇게 넓은 소파의자에 앉아 도시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이 곳이 밤에는 Bar로 변신해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된다. 




그리고 밤의 루프탑 바
여기에서 본 야경이 정말 최고였다. 시내에 있는 호텔 루프탑에도 갔었지만 여기가 베스트!


카메라의 한계;; 슬프다. 암튼 실제로 보면 정말 멋지고 탁 트인 야경을 보며 묘한 기분을 느꼈다. 높은 곳에서 화려한 도시를 내려다보는 그 느낌은 뭐랄까 그 화려함이 약간은 허무하게 느껴지면서 그래서 아름다운.. 그럼 느낌.



칵테일을 한 잔 시켜놓고 혼자 야경을 보며 분위기에 젖었다. 옆에는 한국인 커플들이 많이 있었다.ㅋ


하루밖에 못 묵어서 너무 아쉬웠던 곳이다. 개인적으로 방콕에서 묵었던 호텔 중에 제일 좋았고 나중에 이 곳에서만 며칠 묵고 싶다. 배를 타고 왔다 갔다하는 것도 나름 신선해서 불편하지 않았고 아시아티크까지 운영하는 배편도 있어 좋다. 방콕은 정말 즐길 것이 많고 각 동네마다의 매력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짜오프라야 강변이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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