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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숙소] 캡슐형 도미토리, 라무르 호스텔 Lamurr hostel

[ H ] 2018. 4. 14.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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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형 도미토리, 라무르 호스텔 Lamurr sukhumvit 41
당시 한국인 후기가 하나도 없었던 라무르 호스텔. 하지만 부킹닷컴 평점이 가장 높았던 호스텔이라 고민하다 예약을 했었다. 1박 당 17,000원 정도였고 전체적으로 카페같은 인테리어에 캡슐형 도미토리가 마음에 들었다. 프롬퐁(Phrom Phong)역에서 걸어서 5~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대로에서 골목으로 조금만 걸어 들어오면 카페같은 입구가 보인다. 골목 입구에 큰 마트가 있어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먹을 것을 사오기도 하고 편했다.
체크인은 2시, 체크아웃은 10시이며 일찍 도착하면 짐을 맡아준다. 들어가자 마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땀을 식히고 체크인을 했는데 영어가 능숙한 직원분이 친절하게 방까지 안내를 해주었다. 



각 방은 이렇게 카드키를 찍고 들어갈 수 있다. 원래 4인실 도미토리를 예약했는데 창문이 없어 답답했고 1층 침대가 없어서 8인실로 바꾸었다. 결과적으로 8인실이 더 만족스러움! 가격은 이미 4인실로 예약을 했는데 환불은 안되서 그냥 묵었다. 그래서 17000원이었고 8인실은 더 저렴하다. (무려 조식 포함가격이라는) 



여성 도미토리 8인실
침대가 아니라 칸막이가 되어 있고 안으로 쏙 들어가서 커텐을 치면 나만의 공간이 되기 때문에 요즘 이런 스타일이 늘어나고 있다. 오며 가며 타인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고 프라이빗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방안에도 에어컨은 풀가동! 방콕이 워낙 덥기에 낮에는 더위를 피해 숙소에 있기도 했다. 각 침대 아래에는 중요한 물건을 넣을 수 있는 락커가 있고 자물쇠도 제공했다.



내 침대 A04번. 여기서 무려 10일이나 묵었다 ㅋㅋ 난 무조건 1층을 선호하는데 사다리 타는 것이 참 싫기 때문이다. 화장실 한 번 가려면 오르락 내리락 해야 되서 은근히 귀찮다는 것을 다 년 간의 호스텔 경험으로 깨달았다. 



하얗고 깨끗한 침구와 노트북 선반! 필요없을 때는 올려서 닫아두면 되고 공간 활용을 참 빈틈없이 했다는 느낌이다. 보통 노트북을 하려면 공용 공간으로 나가야 되는데 이 선반 덕분에 침대에서도 검색하고 이것 저것 다할 수 있어서 참 편했다.



옆에는 옷걸이와 행거도 있다. 참 갖출 건 다 갖추고 있다.



커텐을 치고 침대에 누워서 찍은 모습. 사람들이 지나다녀도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고 비밀 공간에 있는 듯한 아늑함 ㅋㅋ 





화장실
화장실안에는 세면대가 하나, 샤워룸은 두 개가 있다. 시설은 깔끔한 편으로 핸드 워시와 드라이기가 있다. 사람들이 나간 시간에 혼자 사용하곤 해서 큰 불편함은 못 느꼈다.


샤워룸에는 샴푸와 컨디셔너가 구비되어 있고 온수 조절이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가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을 주며 관리도 잘 되고 있어 청결면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곳이다.



1층 주방

요 앞에 조식을 먹을 수 있는 공용 공간이 있는데 사진을 못 찍었다. 좌식으로 된 마루가 있고 8명 정도가 앉을 수 있다. 조식 포함인데 조식을 한 번도 안 먹었다;; 대신 정수기의 물이랑 바나나는 매일 먹었다. 

조식 : 씨리얼, 식빵, 요거트, 우유, 잼, 과일, 과자, 커피 등 



Laundry service

원하는 경우 요금을 내고 세탁을 맞길 수 있다. 

그 외
와이파이 당연히 24시간 되고 매일 침구 정리도 해준다. 수건은 돈을 내고 빌릴 수 있는데 나는 그냥 가져간 수건을 사용했다. 10일 동안 남자 한국인을 몇 명 봤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고 옆 칸에 중국인이 전화받는 소음이 좀 거슬렸지만 그건 도미토리 특성이니 그러려니.. 아무튼 다시 방콕에 가도 또 묵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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