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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짝지근한 간장 무조림 만들기♥︎

[ H ] 2018. 6. 1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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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짝지근한 간장 무조림 만들기♥︎

오늘은 밥 반찬으로 무조림을 만들어보았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무조림을 참 좋아하는데 간장으로 달짝지근하게 만든 버전으로 만들었다. 일식스타일의 깔끔한 간장 무조림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재료 : 무 반 통,  간장, 설탕, 대파, 생강, 고춧가루, 물 2컵, 참기름




얼마 전 마켓컬리에서 무농약 무를 반 개 구매했다.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어서 바로 씻어서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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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를 1센티 두께로 썰어주었다. 너무 두꺼우면 익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하니 이 정도 두께가 적당한 듯.





양념장

간장 3 테이블 스푼, 설탕 2 테이블 스푼을 섞고 고춧가루를 1티스푼 정도만 넣어주었다.



큼직하게 썬 무를 냄비나 팬에 예쁘게 깔아준다.



그리고 대파를 적당한 두께로 썰어서 넣어주고 얇게 썬 생강 3조각을 넣어주었다.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물을 2컵 정도(300~400ml) 넣어준다. 

이제 불을 켜고 강불로 10분 정도 팔팔 끓인 다음 중~약불로 30~40분 정도 졸여준다. 




강불에 팔팔 끓이기~ 

시원한 무와 간장향이 나면서 벌써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불을 중불로 줄이고 끓이다 보니 국물이 줄어들며 무에 양념이 베어들고 있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다. 아 빨리 먹고 싶다 ㅎㅎ



거의 다 졸아들 무렵 참기름을 1스푼 넣어주면 고소한 맛을 더할 수 있다. 





국물이 거의 스며들어 조림이 완성되었다!

감동 ㅜ.ㅜ 오래걸려서 그런지 더 뿌듯하다.



접시에 몇 조각을 담아주고 참깨를 솔솔 뿌려준다.

색이 곱게 물들어 먹음직스럽다.


한 수저 포옥 떠보니 속까지 간장양념이 잘 베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맛을 보니 달짝지근한 것이 맛있다 ♥︎ 

생강을 조금 넣어주니 은은한 생강향이 나면서 풍미를 더해주고 있고

얼마전 방문한 연남동 한정식집 오우에서 먹었던 무조림을 떠올리게 하는 깔끔한 맛이다. 

요거 한 접시면 밥 한 그릇 뚝딱! 할 것 같다. 첫 무조림, 성공적!


오래 걸리는 것만 빼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맛도 좋은 무조림. 


참고로 무의 효능!

가격도 저렴하고 몸에도 좋은 무는 김치, 국, 조림, 단무지, 무피클 등 참 쓰임새가 다양하다. 고구마를 먹을 때도 동치미와 먹으면 참 잘 넘어가고 치킨이나 고기를 먹을 때도 무, 쌈무를 곁들이고 중국음식도 단무지와 먹고 ㅋㅋ 참으로 우리 일상에 쓰임이 많은 고마운 채소다. 

한의학에서는 나복(蘿葍)이라고 하며 연기에 의한 독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한 무에는 "동삼"(冬蔘) 이라는 별명이 있다. 겨울 산삼이라는 의미로, 산삼보다 구하기도 쉬우면서 아플 때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생각했던 듯 하다. 실제로도 감기에도 좋고 해독효과 때문에 해장국에도 자주 넣고 디아스타아제 성분때문에 체증 등의 소화기 질병에도 효과가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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