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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카페] 옛날 르방, 지금은 Fabrica가 된 베이커리 카페

[ H ] 2018. 9. 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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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카페] 옛날 르방, 지금은 Fabrica가 된 베이커리 카페

고등학교 - 대학교까지 홍대를 다녔기에 학교 정문에 있던 르방이라는 빵집에 참 많이 갔었다. 이제는 시간도 많이 흐르고 다른 좋은 곳이 많아 잊고 있다가 문득 이 곳의 저렴하고 맛난 쿠키가 생각났다. 그래서 고고씽~


야외 테라스가 있는 카페가 그대로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한 컷!

그런데 보니까 상호가 Fabrica로 바뀌어있고 인테리어도 세련되게 바뀌었다.


안쪽에서 빵만드는 냄새가 솔솔~

상호는 바뀌었지만 여전히 빵과 커피를 착한 가격에 팔고 있었다.


아침에 갔더니 이제 갓나온 맛난 빵들이 윤기가 좔좔 흐르며 나를 바라보고 있다..

안돼. 요즘에 돈도 많이 썼으니 집에가서 밥먹어야지...




빵 메뉴는 예전이랑 좀 달라졌다.

르방의 시그니쳐였던 빵들은 없고 트렌디한 베이커리 메뉴들이 보인다. 조금 아쉬움.

저 버터가 끼워진 독일빵이 요즘 종종 보이더군.


하지만 내가 사랑해마지 않았던 쿠키들은 여전히 있었다. 

얼그레이, 초코칩을 비롯 여러 쿠키들이 같이 포장한 것들도.

예전의 그 르방을 볼 수 없는 건 좀 슬프다.

케익을 비롯해 자그마한 디저트류들이 다양해서 선물로도 종종 사곤 했는데.


아이스 라떼를 주문했는데 유리잔에 먹으니 2,500원이었다.

모듬쿠키는 4,000원.




안쪽 자리에는 콘센트도 있어서 좋았다. 

미세먼지가 맑음, 활짝 열린 테라스가 만들어내는 밝은 분위기가 최상이었다. 

너무 좋아~~~ 

이런 분위기 너무 사랑스럽다.


모듬 쿠키중에 들어있었던 녹색 쿠키인데 안에 화이트 초콜렛과 호두가 들어있어서 달달하고 맛있었다! 요게 젤 맛있네. 

옛날에 좋아했던 코코넛쿠키는 그냥 그렇고.

간만에 또 추억돋으면 감성팔이중...

과거에 살지 말자고 늘 다짐하지만 자꾸 추억에 잠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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