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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진 서점] 북파크 Book park 마음이 편해지는 완소 공간

[ H ] 2017. 7. 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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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진 북파크, 마음이 편해지는 완소 공간
몇달전에 처음 발견하고 마음이 답답할때면 가서 책과 커피와 함께 힐링하곤 하는 공간이다. 
한강진 블루스퀘어 건물 2층, 3층을 전부 사용하고 할리스카페 필로스가 각 층에 있다. 카페 필로스에서 샌드위치를 먹으며 통유리로 된 밖을 바라보는 것도 좋다. 야외 테라스 자리도 있는데 미세먼지때문에; 시도는 하지 않았다. 북파크라는 이름처럼 곳곳에 나무로 된 의자가 놓여있어 앉아서 책을 볼 수도 있고 노트북을 할 수 있는 공간들도 있다. 3층에는 팬시, 디자인 제품들도 판매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하루종일 시간을 보낼 수도 있는 곳!! 

[한강진 서점] 북파크의 '카페 필로스' 에서 여유로운 커피 한 잔





집에 책이 쌓여있는 것이 짐이라 최근 e북으로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책으로 가득한 공간이 주는 이 느낌은 아직 대체 불가인 것 같다. 예전부터 책이 가득한 도서관이나 카페들을 너무 좋아했다. 왠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숨 쉴 공간처럼 여겨졌기 때문. 종이와 글자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속에는 누군가의 생각이 들어있고 그걸 보면 내 생각도 조금씩 넓어진다. 대학교때 처음 '잔디와 소나무'라는 북카페를 발견하고 너무 좋아서 매일 갔었는데,, 현실의 경쟁, 정신없는 서울에서 조용하고 책으로 가득한 공간은 실제 공원같은 쉼터의 기능을 한다. 그래서 북파크인가?





중간 중간 검색대가 놓여있고 해당 책의 위치를 보여주는데 즉석에서 위치표를 출력할 수도 있다. 



중앙 계단 옆의 벽 장식. 전층에 연결되는 높은 벽에 책이 진열되어 있다.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



우연히 집어든 책. 의도하지 않았으나 운 좋게 발견한 것, Serendipity.
매일 가던 길을 걷고 주어진 일 속에 갇혀 산다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와닿는 구절이다.





여행은 도시 동물원에 갇힌 현대인의 가장 대표적인 풍부화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자극이 주어지고, 유무형의 통제에서 벗어나 마음껏 생활하고, 활동 반경이 더 넓어지고,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여행이다. 여행의 시간이 있기에 우리는 폭발하지 않고 겨우 숨통을 틔울 수 있다. 역시 와닿는 구절. 

그럼 여행이 미봉책이라면, 근본적인 해결은 없는 것 일까? 늘 드는 생각이다. 분명 여행은 일시적인 방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정말 충만한 삶을 살게 된다면 여행을 갈망하지 않게 될까? 





구경하다가 목이 마르면 할리스나 카페 필로스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책과 휴식이 있는 북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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