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귀차니즘으로 인하여

회사생활하면서 블로그 관리하는 사람들 보면 대단하다 생각했다. 

잠시 쉬는 시간이 생겨서, 나도 이제부터는 열심히 관리하리라!

의지에 불타 한동안 방치했던 네이버 블로그를 꾸미고

포스트도 쓰고 신나서 했는데..!

통계를 보니 검색으로 유입된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게 좀 이상했드랬다.

이상해서 네이버에서 내 게시물을 하나씩 제목 그대로 검색하는데

페이지 끝까지 가도 안나오는 것..

#내블로그검색 이라고 찾아보니 저품질 블로그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나에게는 특별히 해당되지 않는 것 같았고 

요즘들어 그런일이 많다는 글을 발견했다. 하지만 해결책은 미지수;;

검색에 반영하기 신청이 있어서 하긴했는데, 그 후로 좀 나아진 것 같긴 하다만

네이버 말고는 대안이 없나 싶던차에 갈아타기로 결심했다.

그 옛날 네이버광고에 '있을 때 잘하지 그랬어'를 외치던 전지현이 생각난다.

정말 예뻤지.. 지금도 레전드지만!!

여전히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지만, 

구글이나 스타트업붐으로 새로 생겨난 서비스들을 사용하다가 네이버를 보면 정체, 후퇴하고 있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투명한 검색보다는 광고, 자체적으로 걸러지는 뉴스,컨텐츠들. 빠르게 변하고 신흥강자들이 속출하는 IT업계에서

네이버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하다. 공룡이 되어버려 날렵한 대처는 어려울 듯 한데..

돈버는 광고보다 정말 사용자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그런 서비스가 된다면 좋으련만.

안그럼 전지현이 한 말 그대로 돌려받게 될지도.

네이버 라인, 처음으로 매출 역성장..주가 13.95% 하락

(outstanding. 2015.07.30)

그렇다고 해서 국내에 네이버를 대체할 서비스가 별로 없다는 걸 또 느끼게 된다. 

다른 블로그 뭐 없나 보는데 워낙 네이버블로그의 유저수가 압도적이니

이웃맺기나 카페와의 연동면에서도 불편함이 있긴 할 것 같다.

티스토리를 며칠 사용해보니 HTML직접 수정할 수 있어서

어렵지만 만드는 재미가 있고 내꺼라는 느낌이 더 드는 것 같다.

추가로 글쓸 때 네이버 - 라인 이모티콘처럼 카톡 이모티콘 제공하면 좋겠다.!

그리고 폰트도 돋움외에 이쁜 폰트좀 제공해주면 좋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