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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장점은 시야가 넓어지는 것

[ H ] 2020. 10. 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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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건물이 예쁘고 미국은 어떻고 이런 디테일은 둘째치고 

여행이 준 가장 큰 이점은 시야의 확장이었다. 

내 마음속에 내가 살아온 동네, 서울 요 정도만 있을 때와 그랜드캐년과 알프스와 태평양이 있다는 것이

상당한 차이를 준다는 것을 지금에야 알게 되었다. 

한 동안 여행병에 걸렸었다면 지난 시간을 후회한 적도 있었다. 

여행이 주는 설렘만 생각한다면 점점 시들해지는 기분이 속상하기도 하고 내가 중독이었나 싶고

그 돈을 모아서 내집마련에 썼더라면 이런 후회들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행이 준 엄청난 이점을 나는 간과하고 있었다. 

그러려니 했지만 생각의 시야가 커진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것이고 명상을 하고 다양한 분야를 알아가는 것도

결국 다 시야를 넓혀서 작은 것에 스트레스받고 연연하는 것을 풀어준다는 것이다. 

관점을 조금만 돌려도 전혀 다른 답과 길이 존재하는데 한 곳만 쳐다보면서 그것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아는 우매함을

벗어나는 효과적인 방법 중 첫번째가 여행이었던 것. 

 

경비행기를 타고 끝도 없이 펼쳐지던 캐년을 내려다보는 일, 그 광활한 장면을 보면

회사에서 들었던 안좋은 말 따위는 너무나 소소한 일로 느껴지게 된다. 

머리속으로 떠올려도 비슷한 효과를 주지만 직접 먼 거리를 이동해서 전혀 다른 세상을 보는 것만큼의 효과적인 건 없다. 

사는 곳을 바꿔보고 완전히 다른 일을 해보거나 본 적 없는 분야의 책 한권을 접하는 것이

고정된 시야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창의적인 해답을 던져주는데 좋은 방법들이었다.   

 

여행을 많이 다닐수록 고정관념이 줄어든다.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를 생각하면 그 소소한 고민에 하루 종일 씨름할 필요가 없어진다. 

넓은 세상을 경험하기도 인생은 짧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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