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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카페] 건강한 맛의 샌드위치와 커피 Eco cafe

[ H ] 2018. 4. 2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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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맛의 샌드위치와 커피 Eco cafe

​오늘은 지도에서 위쪽으로, 세체니 온천가는 길에 브런치를 먹으려고 카페에 들렀다. 역시 구글맵 평점에 의존해서 4.6이라는 높은 점수가 매겨진 Eco cafe 라는 곳을 발견했고 11시쯤 슉슉 걸어서 갔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 에어비앤비 숙소는 정말 위치도 절묘하게 좋은 것 같다 :) 지도에서 위 아래 어디나 걸어갈 수 있는 위치 캬~ 



위치 : Oktogon역에서 도보 5분 / Vörösmarty utca역에서 도보 1분

영업 시간 : 월~금 07:00 - 19:00, 토~일 08:00 - 19:00


여행자들이 많이 가는 번화한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이쪽 동네부터는 상당히 한적하고 현지인들이 사는 주택가가 주로 펼쳐진다. 세체니 온천 쪽 공원까지 쭉 뻗은 길을 따라 가는데 도로 중간에 산책로가 있고 앉을 수 있는 벤치가 있어 운치있어서 좋았다. 



거의 모든 건물들이 아치형의 문으로 디자인되어 있어 이국적인 느낌이 나고 톤 다운된 컬러들도 멋스럽다. 대체로 회색 건물인 우리 나라에 비해 컬러풀하면서도 분위기있는 유럽 도시의 미관이 참 부럽다. 

개인적으로 번화가보다 이 쪽 동네 느낌이 참 좋았다. 햇살도 좋은데다가 관광객이 많지 않은 현지인 분위기랄까? 강가의 야경도 좋지만 시간이 되면 이 한적한 동네 구석 구석까지 방문한다면 부다페스트의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조금 걸어가다가 Eco Cafe 발견! 



Organic coffee shop and bakery 라고 쓰여 있는 간판이 보인다.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카페임을 나타내고 있다.



입구에 대략적인 가격이 써있다. 이렇게 밖에 가격이 있는 것이 좋은게 서로를 위해 합리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괜히 들어갔다가 비싸서 머쓱하게 나오는 일은 없을테니 ㅎㅎ 커피가 450~ 1,090 포린트. 뭔가 범위가 넓은데?





외국인들은 바깥자리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다. 햇빛을 좋아하는 건가? 왠지 안쪽으로 들어가야 마음이 편한 나는 늘 안쪽자리로.. 



화이트와 우드톤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었다. 창가에 앉아서 노트북을 하기 좋을 것 같은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였다. 



커피 메뉴는 보통과 큰사이즈 둘로 나뉘어 있다. Espresso 450Ft, Americano 490Ft, Cappuccino 550Ft, Latte는 650Ft 정도의 가격대이고 티 라떼와 쥬스 종류도 있다.




요거트와 병음료, 스낵류도 판매한다.



케이크와 샌드위치류. 케이크는 590~750Ft, 샌드위치는 990Ft이다. 


나는 Latte 보통 사이즈와 Ham roll 샌드위치를 주문했다. 샌드위치를 주문하니까 점원이 뭐라뭐라 물어봤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먹고 갈꺼냐 가져 갈꺼냐고 묻는 줄 알고 for here! 이라고 했는데 또 물어보는거다. 잘 들어보니 toast 어쩌구 하길래 구워줄까?라는 것 같아서 토스트! 라고 대답했다. 다행히 무사히 넘어갔고 바삭하게 데워준 샌드위치를 자리로 가져다 줬다. :)

언제쯤 영어를 유창하게 듣고 말할 수 있을까.. 그래도 올해 영작학원도 다니고 많이 늘었으니 천릿길도 한걸음부터!



천장이 높아서 더욱 시원하고 밝은 분위기. 또한 창가로 햇빛이 들어오고 있어 기분좋은 브런치를 먹을 수 있었다.





Ham roll 샌드위치 990Ft
드디어 나온 샌드위치!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 야채, 짭짤한 햄이 들어가 있고 Eco 카페 이름처럼 건강한 맛이다. 헝가리에서 식사를 할 때마다 느끼는데 짜다고 느껴질 때가 많다. 햄종류는 기본적으로 그렇고 고기를 먹었을 때도 그랬고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랑 비슷하다던데 그래서 그런가. 




Latte 650Ft​

그리고 우유 거품이 올라간 고소한 라떼. 한국에서 먹던 그 라떼맛이다. 보통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이것도 양이 많았다. 짭짤한 샌드위치와 고소한 라떼의 조화가 제법 괜찮았다. 



이렇게 오늘의 아점은 상큼하고 건강한 샌드위치로 기분 좋게 마무리. 

잠깐, 이곳의 Eco cafe인 이유는?

이 곳의 모든 커피와 음식은 공정무역으로 거래하고 일회용컵도 플라스틱이 아닌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것을 사용한다고 한다. 매일 아침 직접 유기농 패스트리를 굽고 바로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만든다. 커피와 차를 포함한 제품의 95%가 유기농 인증을 받았으며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비누도 파라벤과 석유가 들어가지 않은 것이었다. 다른 곳보다 가격대가 조금 높지만 그만큼 재활용과 친환경을 실천하는 곳이어서 믿음이 갔다.


그리고 영수증! 총 1,650포린트이다.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서 그런지 다른 곳보다 특별히 저렴하지는 않고 무난한 가격인 것 같다. 이런 커피와 샌드위치, 빵류는 확실히 한국보다는 저렴하다는 생각을 하며 영웅 광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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