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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샌드위치 (with 버섯, 양파, 양상추)

[ H ] 2018. 4. 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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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스킨을 바꾸느라 밤을 꼬박 세우고 배가 고파서 만만한 식빵을 꺼냈다. 식빵도 있겠다 냉장고에 조금 남은 양상추를 처리할 방도로 샌드위치를 만들기로 하고 원래 있던 버섯과 양파를 구웠다. 새우나 닭가슴살 같은게 있으면 좋겠지만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만 간단히 만드는 거니 본의아니게 베지테리안 푸드가 되었다.  

식빵을 미니오븐에 돌리고 팬에서 버섯과 양파를 구워서 접시에 담았다. 버섯은 새송이 버섯 1개를 얇게 잘라서 구웠고 양파는 1/4쪽을 채썰어서 소금, 후추간만 하면서 볶았다. 



상당히 단촐한 재료에 소스도 없이 이게 맛있을까? 싶었지만 그냥 얹어보았다. 양상추랑 버섯과 양파를 올리고 식빵을 척척 포개서 한입 베어물었다. 오 근데 허접스러워 보이지만 의외로 괜찮았다. 아삭한 양상추와 달달한 양파와 짧짤한 버섯이 나름 조화가 잘되네. 요기에 마요네즈와 오리엔탈 드레싱을 섞어서 소스로 발랐으면 수제 머쉬룸 버거맛이 났을 것 같다. 초간단 아침식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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