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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괜찮지 않아도 돼

[ H ] 2018. 7. 2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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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괜찮지 않아도 돼

늘 괜찮지 않아도돼.
우울해도 된다.
감정에 솔직하자.
남에게 보이기 위해 내 감정을 꾸며내지마.
불행을 티내면 사람들이 싫어하려나. 
이런 걱정으로 행복한 척 안해도 돼.
그게 더 스스로를 불행에 빠트려.

억지로 재밌다고 하는 것보다
재미없으면 재미없다고 하는 것이 속 시원하다.
회사가 재미없고 애인과 소원하다고 말해도 된다.

인스타에는 가장 즐거운 한때, 
여행지의 멋진 풍경,
예쁜 카페에서의 커피 한잔,
가끔 하는 브런치 
이런 것들을 올리지만
내 하루하루는 그렇게 늘 즐겁지만은 않다.

진짜 내 만족보다는
남에게 잘 사는 것 처럼 보이는데만 신경을 쓰다보니
현실이 그렇지 않을 경우 더 괴로워지는 아이러니가 생긴다.

날 부러워하는 사람들에게
사실은 행복하지 않다고
사실은 가족간에 사이가 좋지 않다고
사실은 일이 재미없다고
사실은 돈이 없다고 
인정하기가 어려워 자신을 꾸며댄다.

하지만 누구도 늘 괜찮을 수는 없다.
누구나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다.
그것을 애써 부정할 필요도 없다.
자신의 빛과 그림자 모두 자신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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