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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호텔] 가성비 굿!인더스트리 호텔 (Industrie hotel)

[ H ] 2017. 7. 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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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호텔] 가성비 굿!인더스트리 호텔 (Industrie hotel)


군더더기없는 세련된 비즈니스 호텔
5점 만점에 4.2점 주고 싶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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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월의 일이다. 혼자 부산여행 다녀왔는데 부담없는 가격에 딱 좋은 호텔을 발견했다.
원래 에어비앤비로 광안리의 오피스텔을 9박 예약했는데, 실제로 보고 완전실망하고 기분 다운된 상태로 벌레까지 발견해서 취소한다고 실랑이하고 환불받고 인터넷으로 급하게 예약한 호텔이었다. 에어비앤비는 호스팅 경험도 있지만 게스트 입장에서는 너무 복불복이 심하다. 특히 호텔처럼 먼지하나 없는 깨끗한 청소상태를 원하는 예민한 사람이라면 (=나) 에어비앤비는 숙고해야 할 것이다. 사람이 하는지라 그때 그때 컨디션이 다르고 찜찜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많은데다 취소를 하게 되면 무조건 게스트 손해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말하면 호스트 입장에서는 갑자기 취소하는 손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해운대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고 입구부터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1층 로비


입구로 들어가면 1층 로비는 이런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인더스트리얼 디자인 스타일의 인테리어.
로비에 직원분들도 매너있고 친절하다.



내 방은 디럭스 더블룸(Delux double)

 


창문옆에 침대가 놓여 있고, 두 벽면이 모두 큰 창으로 둘러쌓여 있어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주변이 상가들이 많아 전망은 그닥; 아침에 일어났을 때 햇살을 받는 그 느낌이 좋았다. 문을 열고 나가면 작지만 베란다도 있다.




침구 상태가 참 폭신하고 좋았다. 방 인테리어는 말 그래도 미니멀리즘. 하얀 침대와 하얀 커튼, 자질구레한 장식을 생략한 세련됨이 이 호텔 디자인의 특징이다.



한쪽에 작은 테이블이 있다. 커피포트는 필요시 1층 로비에 말하면 가져올 수 있다.

군더더기없이 필요한 것만 놓고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한 호텔임을 알 수 있다.


화장실


샤워젤이나 바디로션도 퀄리티가 좋고 칫솔도 구비되어 있다.



화장실에 욕조는 없고 역시 군더더기없는 깔끔함을 자랑한다.




1층 라운지

건물 1층에는 공용라운지가 있는데, 이곳에서 조식을 먹는다. 나는 조식은 먹지 않았는데 낮시간에  간식거리와 커피를 제공한다! 여기서 커피마시면서 노트북 좀 하다가 어슬렁 오늘은 어딜가볼까 하고 나가고는 했다.



입구의 테이블 위에 간단한 과자들과 물, 부산 여행 안내 책자들이 있다.



우유가 들어간 라떼도 뽑아먹을 수 있는 커피 머신이 있다. ☕️





오예스 비슷한 외국과자, 몇개씩 가져다가 방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었다. 테이블에 있던 여행안내 책자를 가져와서 살펴 보았다. 
비수기라 그런가 사람이 없어서 혼자 앉아서 쉴 수 있었다.



기본 안내들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이었고 가격은 거의 모텔 정도인데 분위기가 훨씬 좋고 만족스러웠다. 호텔은 비싸고 모텔은 싫은 사람한테 좋을 것 같고, 혼자 온 사람 입장에서도 합리적인 곳이다. 바다 앞은 아니고 해운대역과 바다의 중간 정도 위치로 오고 가기에 나쁘지 않은 위치이다. 가격대비 추천하고 싶은 곳이고 다음에 갈 때도 또 묵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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