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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카페] 새로 생긴 예쁜 베이커리 카페 JM6 Bakery & Cafe

[ H ] 2018. 4. 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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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예쁜 베이커리 카페 JM6 Bakery & Cafe
마음에 드는 카페를 또 만났다. 구글 맵을 뒤져서 즐겨찾기 해두었던 곳 중 하나였는데 오늘 마가렛 다리 (Margit híd) 쪽으로 가는데 생각이 나서 들러보았다. 마가렛 다리 바로 옆에 있고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인테리어도 예쁘고 분위기도 좋았다. 




위치 : 2번 트램 종점 Jászai Mari tér역 근처, 지하철 Nyugati Pályaudvar역에서 도보 12분

영업 시간 : 월 09:00 - 20:00, 화~금 07:00 - 20:00, 토 08:00 - 20:00, 일요일 휴무



국회의사당에서 다뉴브강을 따라서 10분 정도 걷다보면 나온다. 관광지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에 있는데 국회의사당에 가거나 마가렛 섬에 갈때 들르면 좋을 것 같다. 
생긴지 얼마 안되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좋고 인테리어도 예쁜 곳이다.




나는 이런 곳이 참 좋다. 아직 유명한 곳도 아니고 관광지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 중에 좋은 식당이나 카페를 발견하면 마치 보물을 발견한 듯 뿌듯한 기분. 그리고 이런 곳이 현지인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점원도 더 친절하다.



이 동네는 한적하다. 대부분의 관광객은 국회의사당까지만 가겠지만 조금 더 위 쪽으로 가보면 골목에 있는 카페와 식당들, 한적한 현지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나는 '한 달 살기'중이므로 최대한 관광지 밖까지 가보려고 했다. 강가에 JM6라고 적힌 간판이 보인다. 





러블리한 점원 언니가 너무 친절했다.
커피와 베이커리류를 파는 곳으로 다른 카페보다 빵 종류가 많다. 케이크, 샌드위치를 비롯해서 다양한 건강빵들도 팔고 있다. 오가닉 커피 메뉴도 있는데 대부분의 카페들이 카푸치노까지는 저렴하고 라떼부터 가격이 더 붙는다. 나는 카페라떼(690ft)를 주문했다.



맛나보이는 케익들 ♥︎ 헝가리 물가에 적응이 되어 690포린트가 언뜻 비싸보였지만 계산해보니 3000원 정도다. 서울 물가보다는 확실히 저렴하다. 



쿠키류도 있다. 다양한 디저트로 눈과 입을 호강할 수 있는 곳~



옆에는 다양한 빵들이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어 보인다. 부다페스트에 있는 동안 저 초코롤을 많이 먹었다. Prima나 SPAR마트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빵이다.





치아바타가 900원 정도로 상당히 저렴하다. 헝가리는 저렴한 빵은 정말 저렴하니 빵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천국이다. 특히 마트에는 서울에서 상상할 수 없는 가격의 빵도 많다.



자리를 잡고 앉아있으니 주문한 음료와 빵을 가져다준다. 라떼랑 시나몬맛이 나는 맛난 롤빵도 같이 주문했는데 꿀맛! 한참 걸어 온 끝에 따뜻한 라떼랑 달달한 빵을 먹으니 너무 행복하다.



큰 공간은 아니지만 소담스럽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사랑스러운 곳이다. 전체적으로 민트색을 포인트로 준 것도 예쁘다. 

나오기 전에 화장실에 들렀는데.. 화장실 바닥에 타일이 예뻐서 찍었다. ㅎㅎ 변기도 독특하게 나무 재질.



유럽은 화장실에 갈 때 우리나라처럼 짐을 자리에 놓고 가면 소매치기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길래 늘 나가기 직전에 가방을 챙겨서 화장실에 들렀다가 나간다. 다행히 한 번도 소매치기를 겪은 적은 없는데 늘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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