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ental Soup House
닭고기 쌀국수를 5천원 정도에 먹을 수 있는 곳을 발견했다. Balzac cafe 건너편에 위치한 식당이고 관광지에서 떨어진 한적한 동네에 있어서 시간이 많은 여행자라면 들러봄직한 곳이다. 맛이 엄청 강추!라기 보다는 따끈한 쌀국수가 땡길 때 저렴한 가격에 무난하게 맛볼수 있는 곳.
유럽 대부분의 식당이 그러하듯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다.
내부가 꽤 넓고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예뻐서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다.
내부는 젊고 캐주얼한 분위기이고 2층까지 있어 자리는 넉넉해보였다.
포크는 없고 젓가락만 놓여 있는데 저렇게 외국인들이 젓가락으로 먹고 있는 모습을 보니 참 신기하다. 젓가락질 하는 법을 아는걸까.
영어로 된 메뉴가 없어서 당황했는데 두어장을 넘겨 보니 영어메뉴판이 있었다.
당황하지 말고 두 장을 넘기면 된다. soup에 있는 것이 국물이 있는 쌀국수인데 닭고기가 들어있는 것이 가장 저렴하고 새우가 들어간 것이 가장 비싸다. 지난번에 갔던 팟타이집도 그랬는데 바다가 없어서 그런지 새우가 비싼가보다. 닭고기 쌀국수 small사이즈를 주문했다.
가게 이름처럼 오리엔탈스러운 분위기를 참 잘 살린 것 같다. 천장에 전등이나 나무 젓가락, 접시 등 소소한 소품들까지 신경 쓴 흔적이 엿보이고 붉은 색의 포인트가 감각적이다.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닭고기 쌀국수 small 사이즈
별 고민없이 작은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나온 것을 보니 큰 사이즈를 시켜도 좋았을 것 같다.
한국에서 먹는 쌀국수 정도의 양을 원한다면 큰 사이즈를 주문해야할 듯. 아마도 이곳에서 작은 쌀국수는 애피타이저 정도로 먹는 것 같다. 홍고추와 고수, 숙주를 넣고 먹다보니 그래도 적당히 배가 불렀다.
헝가리 식당보다는 자꾸만 익숙한 아시안 음식들이 땡긴다. ㅎㅎ
본래 외국에 가면 그 나라 음식을 먹어보는 편인데 아시안 레스토랑들이 이렇게 깔끔하고 세련된 곳들이 많은데다 마음이 편해서 자꾸만 오게 된다. 생각보다 베트남, 태국 음식이 많아서 놀라는 중이고 깔끔하고 먹기도 편해서 세계화가 잘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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