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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맛집] 저렴하고 푸짐한 중동음식, 후무스바 Hummus Bar

[ H ] 2018. 4. 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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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mus Bar 후무스 바

부다페스트 내 여러군데에 위치해 있는 체인점으로 그 중 2군데를 가보았는데 메뉴와 인테리어는 동일하다. 물가가 저렴하다고 해도 매번 제대로 레스토랑에서 한끼를 즐기는 일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후무스 바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분위기도 캐주얼해서 부담없이 들리기 좋은 곳이었다. 처음에는 생소한 음식이어서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는데 먹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고 특히 피타 샌드위치가 맛있었다. 

Hummus 후무스란? 중동지역에서 즐겨먹는 소스로 으깬 병아리콩과 올리브오일, 레몬쥬스, 마늘, 타히니(으깬참깨반죽)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첫번째 방문한 후무스바는 Nagymező 거리에 있는 곳.

 

 

들어가서 먼저 자리를 잡았다. 카페처럼 캐주얼한 분위기.

 

 


영어로 된 메뉴가 있고 잘 설명이 되어 있다. 
뭘 주문해야할 지 멘붕이었는데 일단 처음이니 피타빵 2개가 함께 나오는 Hummus plate 중에 시켜보기로 했다. Must try 표시가 되어있는 Hummus complete로 결정했다. 팔라펠 볼 6개와 버섯, 병아리콩이 함께 나온다고 써있다.

 


그 외 다양한 메뉴들, 커피도 판매한다.


주문을 하고 앉아서 기다리니 따뜻한 차와 기본 소스를 준다.

저 붉은 소스가 살짝 매콤하니 토마토맛도 나고 맛있었다.


Hummus complete 1,690Ft

그리고 나온 후무스 컴플릿 메뉴! 
음..후무스란 이런 맛이군.
사진으로 봤을 때 도대체 저 깔려있는 하얀 소스가 정체가 뭘까 궁금했는데 크림은 아니고 콩으로 만들어서 고소한 맛이었다. 팔라펠은 고기 튀김같이 생겼지만 실제 재료는 콩이라고 한다.

 

여자 혼자 먹기엔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피타 빵은 1개만 먹고 하나는 남겼다. 아깝게스리... 

계산은 카운터에서 하고 팁은 불포함이라 옆에 팁을 넣는 통이 있다. 여기 서버가 친절해서 10%계산해서 넣어주었다.

 


 

두번째 방문한 후무스 바는 숙소였던 Maverick hostel근처에 있는 곳이었다.


사실 첫번 째 방문후 굳이 또 오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했는데 
며칠 지나니 묘하게 또 생각나는 것이었다. 이번엔 양이 적은 다른 메뉴를 시켜봐야지하고 숙소 근처에 있던 후무스바로 향했다.


메뉴는 동일
했고 Pita 메뉴중에 chicken breast를 주문했다. Pita 메뉴는 피타 빵안에 샌드위치처럼 야채들과 함께 샌드되어 나오는 것.

 


Pita - chicken breast 890Ft

짠! 
요게 진짜 맛있었다. 한국처럼 닭고기가 얌스럽게 조금 들어가있고 그런 게 아니라 거의 빵 속이 꽉꽉 들어차있는 느낌. ♡ 그냥 샌드위치보다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890ft로 저렴한 편으로 한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었다.

 


닭고기가 윗쪽에만 있을 줄 알았는데 밑부분까지 재료들이 꽉 차있었다. 
중동 음식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고 특유의 향이 싫었는데 그 향도 거의 없고 깔끔한 느낌의 식당으로 진작 알았으면 더 자주 왔을 것 같다. 다른 샐러드메뉴도 먹어보고 싶은데 이제 하루밖에 안남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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