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 북카페 추천! Magvető Café
지나가다 내가 좋아라하는 북카페를 발견하고 체크해두었던 곳이다.
한쪽 벽면에 계단식으로 앉을 수 있는 인테리어가 독특하고 분위기가 좋아보여서 꼭 가봐야지하고 구글맵에 즐겨찾기를 해두었다. 그리고 집에 가기 일주일 전, 근처 매버릭 호스텔에 묵으면서 이 곳을 방문했고 의외로 저렴한 커피 가격까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진작 왔으면 아마 여러 번 방문했을 것이다.
북카페를 참 좋아한다. 나에게 북카페는 도시속의 공원같은 존재로 한 쪽 벽면에 가득한 책들을 보면 읽지 않아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정화되는 느낌이랄까.
여기서는 당연히 책은 보지 않았다. ㅎㅎ 헝가리말일테니. 하지만 조용하고 학구적인 분위기가 참 좋았고 관광객보다는 노트북을 하거나 책을 보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젊은 감각이 느껴지는 유대인 지구 (약간 홍대 연남동 느낌)에 위치해있다. 전체적으로 채도가 낮은 브라운 톤의 도시라 누군가는 우울하다지만 그만큼 분위기있는 사진들이 많이 나온다.
자리를 잡고 카운터에서 주문을 했다. 넓고 책도 있어서 비쌀 줄 알았는데 의외로 가격이 저렴해서 놀랐다. Latte가 450ft (약 2,000원)으로 내가 부다페스트 카페에서 먹어본 라떼중에서 가장 저렴했던 것 같다.
분위기가 참 좋아보였던 창가 자리. 디지털 노마드의 바이브가 느껴지는 외국 남자가 앉아서 노트북을 하다가 떠났다.
시설과 가격까지 그대로 서울로 옮겨놓고 싶은 북카페 Magvető Café. 부다페스트에서 책을 보고 조용히 작업할 곳이 필요하다면 추천한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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