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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여행/부다페스트 한달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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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맛집] 피시 앱 칩스, 생선요리 전문점 Halműhely

[ H ] 2018. 4. 2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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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 앱 칩스, 생선튀김 전문점 Halműhely

부다페스트에서 피시 앱 칩스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hal(할)은 생선이라는 의미, műhely(뮤헤이)는 일터, 작업장이라는 의미인데 대략 생선요리집 정도 ㅋㅋ 부담없이 한끼를 그것도 배부르게 먹고 싶을 때 가보면 좋은 곳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생선튀김과 함께 나오는 프렌치 프라이의 양도 많다. 튀긴 생선뿐만 아니라 훈제 연어나 구운 생선들도있고 사이드 메뉴에 밥도 있다.



  • 위치 : Oktogon역 도보 5분
  • 영업 시간 : 매일 11:00 - 22:00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좋다. 혼자 먹고 가기에도 괜찮고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은 곳이다. 부다페스트에 이런 젊은 감각에 빠르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는데 젊은 층의 수요를 반영한 결과인 듯. 헝가리 음식점은 보통 애피타이저와 메인을 코스처럼 천천히 먹게 되니까 이들도 빨라진 속도를 따라가나보다.



메뉴는 심플하다. 생선 종류에 따라 여러가지 메뉴가 있고 샐러드, 밥, 감자튀김 등의 사이드도 따로 추가할 수 있다. 메뉴에는 다 영어가 써있긴 한데 생선 종류에 해당하는 영어를 잘 몰라서 그냥 피시 앱 칩스를 주문했다.

가장 기본이 되는 Fish & chips 1,890Ft
Fried Cod 대구 튀김 450Ft/10dkg
Catfish Fillet 메기 살코기 690Ft/10dkg
Zander 가시고기종류 890Ft/10dkg
Zander Fillet 2,400Ft
Bream, Crucian 도미류, 붕어 450Ft/10dkg
Fried trout 튀긴 송어 690Ft/10dkg

주문은 카운터에서. 

Harcsa file (Catfish Fillet)   sült hekk (Fried cod)





바깥이 보이는 입구에 자리를 잡았다. 오후 4시의 애매한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



주문을 받고 생선을 튀기고 있는 주방이 보인다. ​배고파~



밧줄로 연출한 천장의 화려한 장식과 조명이 독특하다. 패스트 푸드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뭔가 인테리어는 화려한 언발란스. 고기잡이배이 밧줄을 표현할걸까?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생선튀김의 양이 제법 많고 짭짤하게 간이 되어 있어서 마요네즈 소스를 찍어먹으니 딱 좋다. 여러 명이 양한 생선 구이와 사이드를 주문해서 쉐어해도 좋을 것 같다. 이거 한 접시를 다 먹으니 감자 튀김의 영향으로 배가 엄청 불렀다. 나름 건강한 생선 튀김을 표방하는 Halműhely, 생선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다른 선택지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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