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같은 독특한 카페 (UN)FASHION 에까마이 10
에까마이역 근처를 걷다가 우연히! 독특한 카페를 발견했다. 수쿰빗 63과 에까마이 10이 만나는 교차지점에 위치한 카페로 낡은 기차 모형을 옮겨놓은 듯한 인테리어가 독특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같은 판타지 만화를 연상시키는 그런 분위기.
위치 : 에까마이역에서 수쿰빗 63을 따라 도보 15분.
영업 시간 : 매일 9:30 - 20:30
(UN)Fashion이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카페와 패션샵이 나란히 붙어 있다. 녹이 슨 벽마저 빈티지한 감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un fashion이라,, 아마도 유행과 상관없이 오랜 시간이 지나 가치를 지니는 고유함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벽돌로 된 굴뚝과 좁고 긴 캠핑카같은 외관이 자못 신비롭다. 멋들어지고 화려한 건물보다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이다.
창문으로 들여다 보이는 좁은 내부를 살피며 들어갈까 말까 잠시 고민했다. 이때가 12월이라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되어 있었다.ㅎㅎ 더운 날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것이 또 방콕의 매력이지.
내부로 들어가 보니 뭔가 기차 통로를 지나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좁은 공간이 주는 비밀스러움과 아늑함이 공존하는 곳이었다.
약간 지저분한 듯 빈티지한 분위기가 녹아 있는 인테리어였는데 막상 앉아보니 의자가 엄청 푹신했다. 끝이 둥근 테이블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고 좁은 창문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이 진짜 기차에 탄 것 같았다.
자리에 앉아서 노트북을 열고 콘센트를 찾아 연결했다. 구석진 자리여서 작업을 하기에도 최적의 환경이었다. 매일 와서 작업을 하고 싶은 나만의 아지트같은 느낌이다.
이 카페는 커피나 케익 모두 100밧 안팎으로 가격도 적당한 편이다. 에까마이 지역이 가격대가 높다고 하는데 그 와중에 괜찮은 가격의 예쁜 카페를 발견하면 참 행복하고 뿌듯하다 ㅋㅋ
암만 봐도 비밀 공간같고 너무 아늑하다.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도 판매중이다. 역시 달다구리를 빼놓을 수 없기에 초콜렛 치즈 케이크를 주문했고 대략 100밧 정도였다. 달달한 케이크과 쌉싸름한 아이스 라떼의 조합은 사랑입니다 ♥︎
다양한 디저트들. 레몬 타르트(95밧),믹스 베리 타르트(95밧)
2층도 있는데 올라가면 제대로 다락방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탁 트인 카페도 좋지만 좁은 공간이 주는 아늑함이랄까 아지트스러움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방콕에 다시 간다면 또 가고 싶은 카페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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