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까마이 브런치 맛집 Fill in the blank
에까마이에 있는 예쁜 카페를 발견했다. 구글맵을 뒤져 보다가 좋아보였던 Fill in the blank를 즐겨찾기해놓고 늦은 아침 브런치를 먹으러 에까마이역으로 갔다. 나무재질의 편안한 인테리어도 좋았고, 이 동네가 좀 비싸다는 걸 감안했을 때 가격도 합리적이었다! 밥+커피 세트가 190밧정도. 케익 + 커피 세트도 190밧정도.
내가 먹은 브런치 메뉴는 230밧, 아이스 라떼 100밧의 가격이었다.
위치 : 에까마이역에 내려서 스쿰빗 61번(KFC골목) 으로 들어가서 Counting Sheep Corner 카페를 끼고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보인다.
영업 시간 : 화~일 08:00 - 19:00, 월요일 휴무
인테리어와 분위기에 반해서 두번이나 방문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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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여백과 여운이 느껴지는 카페 이름에서 게으르고 느슨한 바이브가 느껴진다.
나무를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곳곳에 있어 자연친화적이면서 편안한 느낌이 든다. 아기 자기 예쁘기도 하고 ♥︎
첫날 주문한 플랫 화이트 Flat white
아담한 커피와 쟁반이 참 예쁘기도 하다.
커피와 함께 프렌치 토스트를 먹었다. 딸기와 베리로 장식되어 있고 달달한 시럽을 끼얹은데다 생크림까지, 달콤이가 땡긴하면 추천이다.
두번째 방문!
지난번에 보니 다양한 브런치 메뉴가 있어서 이번에는 다른 메뉴를 먹어보고자 또 방문했다. 이번에는 노트북까지 지참하고 작업도 할 겸 편한 자리를 잡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콘센트가 없다는 것! 이 부분 유의하시길..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넓직한 테이블에 앉아 와이파이를 잡았다.
아이스 라떼
아이스 라떼가 먼저 나왔다. 일회용 컵에 나온 것이 조금 아쉽지만 더운 방콕에서 시원한 음료는 언제나 옳다. 한국에도 이런 카페들이 워낙 많아서 커피맛이 독특하거나 그런건 모르겠다. 다만 카페의 퀄리티에 비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태국의 묘미!
브런치 메뉴
그리고 드디어 브런치 메뉴가! 스크램블 에그와 베이컨, 소시지, 식빵과 야채 등이 한 접시에 담겨 나온다. 브런치가 왤케 좋은 것일까? 사실 특별할 것도 없는데 브런치 카페에서 먹으면 밥먹는 것보다 기분이 좋다.
천에 글자가 프린팅된 액자와 꽃병만으로도 인테리어 효과가 굿.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더욱 눈이 즐거운 Fill in the blank,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브런치를 맛 볼수 있는 가성비 짱짱인 곳! 에까마이 지역에는 이렇게 좋은 카페들이 참 많아서 여기 저기 다 가보고 싶다. 또 가고 싶다 방콕!
가는 길에 같은 골목에 있는 tor um tum에서 로컬 음식을 먹는 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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