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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왤케 재밌지 / 독립 예찬

[ H ] 2024. 1. 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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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의 일기]

희한하네 어릴 때부터 디자인 좋아하고 그게 직업도 되었지만 요즘 다시 디자인 삼매경 중인데 참 재밌다. 만든다는 것이 재밌는건가. 요소와 글자 사진을 조합해서 이런 저런 모양과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마치 레고 조립하는 느낌이라 그런가.

승인메일을 받을 때의 기쁨도 한몫하는 것 같고 내 디자인이 팔리고 쓰이는 것을 확인할 때의 기쁨도 있고. 신경 쓸 인간관계없이 내가 생각해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과정은 참 재밌음.

생각해보면 어릴 때부터 뭐 만드는 걸 참 좋아했는데, 어떤 필요/용도가 생겨서 재료를 구해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보는게 참 재밌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닌 자유롭게 디자인을 하는 지금 상황이 딱 어릴 때 만들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만들던 그 느낌과 비슷함. 조건은 1)일단 필요를 발견하는 것, 2)그것을 여러 조합으로 만드는 것, 3)누군가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것 이 삼박자가 딱 맞으면 정말 재밌게 느껴진다. 회사 다니는 동안 잃어버린 자율성과 재미를 독립적으로 일하며 다시 느끼게 되었다. 디자인 오래 했지만 디자이너가 된 것은 천직이라는 것을 이 나이에 다시 느끼게 되는 것이 신기하고 기쁘다. 

이런 삶이 가능한 것도 다 기술의 발전 덕이고 내 맥북 노트북과 ADOBE/캔바 디자인 툴, 각종 인터넷 서비스들 덕분인 것을 생각하면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 모두가 도와주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훈훈해진다. 세상에 대한 불만보다는 존재하는 툴과 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내가 원하는 삶으로 나아가는 긍정적 태도가 중요함을 느끼는 요즘, 몇년동안 우울했던 적도 있지만 그때는 부정적이고 염세적으로 변화를 봤던 것 같다. 

경쟁심이 올라올 때 그냥 내가 느끼는 즐거움에 집중하자. 기회는 널려 있고 우리 모두가 나눠 가질 만큼 충분하다고 생각하자. 내 것을 뺏긴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이 곳의 기회가 줄어들면 다른 곳에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 것이니 늘 충분하다는 마음을 가지면 경쟁심과 조바심도 조절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디지털 노마드로 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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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디지털 노마드는 회사에 고용되지 않고 프리랜서로 외주를 받는 것도 아닌 사업적 형태로 돈을 버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글을 쓴다. 프리랜서로 외주를 받아서 마감일 맞춰 작업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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