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봄은 하루 하루가 아깝다. 매일 근처 산책을 나가려고 하고 있다. 영종도는 산책하기 너무 좋고 근처 바다뷰도 있어서 참 좋다. 이제는 당연해지고 있는데 당연해하지 말고 매일 이 곳을 만끽하고 즐기려고 하고 있다.
전소에서 쭉 바다로 걸어나가면 나오는 씨사이드 파크.
처음 왔을 때 이 탁트인 하늘과 바다뷰에 감탄했었지.
어딜 가도 탁 트인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서울에서 늘 그리워했던 것이 이런 뷰였는데 이제 당연해져서는 지루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사람 마음이란.
5년 전 처음 왔을 때 이 길에 아무것도 없었는데 지금은 아파트 공사중. 이쪽 바닷가도 더 좋아지겠구나.
이 한적함이 외국스럽다. 대부분 건물도 신축이고 길도 넓직하고 깨끗한 편이라 쾌적하다.
바닷가를 따라 영종둘레길이 있다. 힐링바닷길라고 한다.
저 멀리 인천대교를 바라보며 어찌 저리 긴 다리를 놓을 생각을 했을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4월. 벚꽃과 개나리 구경하기도 좋은 시사이드 파크.
어딜 가도 완벽한 곳은 없고 처음에 좋았던 것도 살다 보면 익숙해져서 지루하게 느껴지곤 한다. 하지만 매일 똑같지 않고 매년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것을 감상하며 내가 사는 곳을 자세히 들여다 보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익숙하다고 내가 그것을 잘 아는 것은 아니니. 여전히 영종도에 대해 모르는 것도 많다. 가끔은 지루해서 다른 곳으로 이사갈까 생각한 적도 있지만 가만히 들여다 보면 또 너무 좋은 영종도다. 곳곳에 뷰도 예쁜 카페도 많고 조용하고 한적하고 청정한 느낌. 앞으로 더 활기차고 좋아질 것 같은 예감
이 근처에는 손커피 연구소가 있다!
영종도 씨사이드 카페 손커피 연구소 - 얼그레이 타르트 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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