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에서 Nissin 컵라면 중독..
헝가리까지 와서 굴라시도 아니고 와인도 아니고 컵라면에 중독됐다. 우연히 숙소 옆에 있는 Prima에서 발견한 일본 라면 Nissin 니신 컵라면의 유럽 버전에 말이다. 일본에 가보지 않아서 먹어본 적이 없었기에 반신 반의하며 구매했는데 넘나 맛있는 것이다! 건더기는 많지 않지만 한국 컵라면보다 깔끔한 맛이었고 부다페스트에 머무는 동안 자주 먹었다. 결국 한국에 몇 개 사오기도 했다.
파란색, 빨간색, 주황색 이렇게 세 가지 종류가 있었다.
처음에 먹었던 파란뚜껑 Con gambas. 새우가 들어간 맛이고 이게 2번 째로 맛있다.
적당히 담백해서 약간 쌀국수처럼 먹을 수 있는 맛이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 전체적으로 한국 컵라면에 비해 기름기가 적어 뒷맛이 깔끔하다.
사실 베스트는 이 사진 왼쪽에 있는 Picante.
제일 한국라면과 비슷한 맛으로 살짝 매콤한 빨간 국물을 맛볼 수 있다. 그런데 이 picante가 어느날부터 마트에 진열이 안되더니 결국 부다페스트를 떠날때까지 보지 못했다. 그래서 계속 다른 것들로 대리 만족했지만 저 매콤한 맛이 제일 맛있는데...휴휴
혹시 다른 Prima에 있나 해서 지나가다 Prima가 있으면 다 들어가봤는데 (집착증;) Nissin 컵라면 자체가 숙소 옆 Prima에만 있었다. 혹시 찾는 사람이 있다면 아래 지도에 있는 Prima 마트에 가보시길 :)
위치 : Opera역에서 도보 2분
영업 시간 : 월~토 07:00 - 22:00, 일요일 10:0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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