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보니 이 글의 모태가 된 조성문님의 4년 전 글이 눈에 띄었다!!! (아래 링크 클릭)
네이버, 검색의 문제점!! 광고, 독점
글의 핵심 문장은 골라보자면,
네이버 검색결과의 72.3%가 지식in,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카페 등의 네이버 자체 사이트로 유입된다고 한다. 이러니 한국 사람들의 생활은 네이버에서 시작해서 네이버로 끝나는 것이다.
네이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소유, 가공해서 사람들에게 “떠먹여”주기 시작하면서 모든 게 변질되고 말았다.
해당 정보를 훨씬 더 잘 가공해서 제공할 수 있는 사이트가 생겨나더라도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이다.
:::::::::::::::::::::::::::::::::::::::::::::::::::::::::::::::::::::::::::::::::::::: so, I think
고인물은 썩는다고.
여전히 네이버를 통하지 않고는 뭘 찾기가 어렵고 구글도 한국사람입장에서는 불편한 점이 있으니
네이버가 확 망하거나 하지는 않겠지. 망하길 바라진 않는다.
다만 지금과는 다른 안개가 걷힌듯한 투명하고 청정한 포털이 된다면 좋겠다.
(근데 과연..?_)
그렇지 않으면 좋은 정보와 혁신적인 서비스를 접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불합리를
겪어야하는 것이니.
사실 네이버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우리나라의 국민성이 십분 반영된 결과일 것 같다. 어떤 다른 기업이었어도 1등이 되면
비슷하게 하지 않았을까.
나 역시 지금까지 깊이 생각하지 않고 디자인해왔으니
이런 부분을 잘 알지조차 못했다.
쓸데없는 것 다 빼고 정말 핵심적인 내용만, 사람들이 정말 궁금해 할 만한 내용을 만드는 것.
비단 네이버 뿐 아니라, 신규 서비스를 만들때도 창업을 할 때도 하물며 블로그를 운영할 때도
겉으로 보여지는 것, 이미지, 당장 흥미를 끌만한 내용 보다는
진정 관심이 있고 알찬 내용을 담아서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결국 돈도 되는 투명한 인터넷 환경이 우리나라에도 왔으면...좋겠다.
대학교 졸업하고 웹사이트 만드는 것 배우던 게 2009년.
6년동안 웹,UI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이런 내용을 자세히 알 지는 못했다.
겉으로 보여지는 이미지, 말그대로 예쁘게, 느낌좋은 비주얼을 뽑는 것에 관심을 가졌고
이런 검색, 사용성, 광고의 뒷배경 같은 것은 잘 모르고 디자인을 했다.
이제부터 알아가야겠다.
그저 당연히 받아들이던 것들을 까보고 그렇게 된 이유를 알아가는 것, 참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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