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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여행/부다페스트 한달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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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숙소 위치는 어디가 좋을까?

[ H ] 2018. 4. 26.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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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숙소 위치는 어디가 좋을까?
부다페스트에 숙소를 정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위치! 가격과 함께 여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이 위치인데 주요 관광지와 가까운지에 따라 많은 시간이 세이브되기 때문이다. 주변에 식당이나 카페가 많거나 지하철이나 버스가 가까운 곳도 머무르기에 편리해서 인기가 많다. 다행인 것은 부다페스트가 그리 큰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곳에 묵어도 다니기에 나쁘지 않다. 다만 일정이 짧은 사람들은 최대한 시내 중심에 묵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숙소 위치 좋은 순서대로 A부터 H까지 분류해보았다.




A

Deák Ferenc tér역, 유대인 지구
시내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메트로 역이 Deák Ferenc tér(데악 페렌츠 떼르)역이다. 공항에서 오는 100E번 버스가 정차하는 곳이기도 하고 여러 버스가 지나다니는 교통 중심이기도 하다. 또한 중심 도로인 안드라시 대로가 있고 카페와 맛집이 많은 키라이(Király) 거리를 비롯한 유대인 지구가 있어 젊고 힙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 A지역에 숙소를 잡으면 가장 중심이 되기 때문에 어느 곳으로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안드라시 거리의 오페라 하우스


B 
도나우 강의 야경 감상에 최적
도나우 강을 따라 있는 B지역에는 유명한 호텔들이 즐비해 있다. 강 건너 부다성과 어부의 요새, 세체니 다리 등의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회의사당에 가깝고 바찌거리에도 가까워서 관광과 쇼핑도 즐길 수 있다. 다리만 건너면 강 건너의 부다 왕궁 지구에 갈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하다.  

강변을 따라 달리는 2번 트램 



C
 
바찌 거리와 대학가의 카페들
C지역은 바찌거리를 중심으로 쇼핑을 할 수 있는 상점과 카페, 맛집이 즐비해있다. 근처에 대학가를 가면 젊고 풋풋한 분위기의 카페들이 많아서 분위기가 좋다. Astoria역에서 Múzeum 거리를 걷다보면 박물관이 있고 강 옆에는 중앙 시장이 있어 관광에도 좋은 위치이다.

Eötvös Loránd 대학가


D
뉴가티 기차역 주변의 한적한 동네
번화가를 조금 벗어난 위치인 D지역은 뉴가티 기차역을 중점으로 다양한 맛집과 쇼핑센터 등이 위치해 있다. 도나우강의 마가렛섬도 가까워 여유로운 산책을 할 수 있고 느긋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좋다. 현지인들이 주거하는 한적한 지역이라 골목 골목 저렴한 카페와 식당들이 있어 남들이 다 가는 곳이 아닌 나만의 로컬 맛집을 찾을 수 있다. 국회의사당도 가깝고 세체니 온천이나 부다성에 가는 것도 어렵지 않다.

마가렛섬 건너 도나우 강변의 산책로




E

부다왕궁과 어부의 요새 주변
부다페스트 관광의 필수 코스인 부다왕궁과 어부의 요새 주변인 E지역은 페스트 지역보다 한가하고 조용하다. 역사적으로 부촌이었던 부다 지구이기에 길도 깨끗하고 현지인들 위주의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지대가 높아서 늘 시내 전망을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카페나 식당, 마트 등의 편의 시설이 페스트 지역보다 적으며 매일 시내에 나오기 귀찮을 수 있다. 

어부의 요새에서 내려오는 길


F
한적한 동네에서 현지인처럼
장기 거주자라면 중심에서 조금 벗어난 이런 지역도 나쁘지 않다. 숙소가 조금 더 저렴할 수 있고 한적한 주택가를 거닐며 여유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금 걸어가면 도나우강, 중앙시장, 바찌거리, 유대인 지구에 접근할 수 있고 곳곳에 지하철역과 트램이 다니기 때문에 멀리갈 때만 교통편을 이용하면 된다. 곳곳의 숨은 맛집을 찾아보는 것도 묘미.



G
안드라시 대로 주변의 쾌적한 동네
Oktogon역에서 영웅 광장까지 펼쳐진 안드라시 대로는 길도 넓직하고 산책로도 있어 쾌적한 분위기이다. 사람도 바글거리지 않고 중간 중간 브런치 카페나 맛집이 있고 현지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영웅 광장 뒤에 있는 넓은 시민 공원은 한가로운 산책이 가능하고 세체니 온천과 유명한 식당 군델이 있다. 부다성과 강변의 야경이 멀다는 단점이 있으나 장기 거주자에게는 좋은 위치라고 생각된다. 

안드라시 대로


H
도나우 강변의 한적한 동네
관광을 위해 좋은 위치는 아니지만 겅 건너에서 국회의사당을 볼 수 있는 위치라 밤에 야경을 보기에 좋다. 근처에 마가렛섬이나 어부의 요새, 루카스 온천 등의 즐길거리가 있고 곳곳에 공원이 있어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장기로 머물면서 조용히 지내고 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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