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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카페] 달달한 롤과 프레첼 Bite Bakery Cafe (Király지점)

[ H ] 2018. 4. 2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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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롤과 프레첼 Bite Bakery Cafe (Király지점)
Bite bakery cafe는 2013년에 처음 오픈한 이래 프랜차이즈로 확장되어 현재 2군데 지점이 있다.​ 지난 번에 뉘가티(Nyugati)역 근처에 있는 곳을 갔었는데 숙소 가까운 곳에 또 지점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키라이(Király)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이고 뉘가티 지점보다 매장이 더 넓다. Bite Bakery Cafe는 부다페스트에서 처음으로 방문한 카페이자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이기도 한데 부담없고 편안한 분위기와 다양한 메뉴 때문이었다.



위치 : Oktogon역에서 도보 5분
영업 시간 : 매일 07:00 - 20:00



맛집이 많은 Király 거리위에 있다. 



1층도 넓고 사람도 많지 않아 한산한 분위기. Bite Bakery는 한쪽에서 직접 프레첼 반죽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손바닥보다 더 큰 프레첼은 그만큼 쫄깃하고 부드럽다. 치즈와 햄 등 다양한 토핑을 얹은 프레첼 외에도 야채와 치즈를 넣은 프레첼 샌드위치도 판매하고 있다. 프레첼의 사이즈가 커서 상당히 푸짐해 보이며 한끼 식사로도 거뜬할 양을 자랑한다. 
 

​지난 번에 프레첼과 커피 세트를 750포린트로 매우 저렴하게 먹었는데 이번에는 달달한 빵을 먹고 싶었다. 





프레첼외에도 이 곳에서 꼭 맛보아야 할 것은 달콤한 소스가 가득 끼얹어진 롤이다. 시나몬 롤을 기본으로 마스카포네 크림, 코코아 필링, 피넛 버터 등의 재료가 들어간 것들까지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딱 맞는 선택이 될 것이다. 엄청나게 달아보이는 Roll시리즈​ 중 Cocoa roll을 골랐다. ​



​1층에도 자리가 넉넉하지만 의자가 좀 높아보인다. 저 의자 에어비앤비 집에도 있는데 ㅎㅎ 외국에서는 이렇게 높은 의자도 많이 사용하는 듯. 






Cafe Latte(590ft)랑 Cocoa roll max(850ft)

그리고 나온 메뉴를 들고 2층으로 올라왔다. 프레젤처럼 세트메뉴 할인이 안되는지 오늘은 가격이 조금 비싸게 느껴진다. 코코아롤은 부드러운 도우에 끈적한 마스카포네 크림과 코코아 필링으로 단맛의 극치를 느낄 수 있다.


​2층에 자리가 넉넉해고 콘센트가 있는 자리도 많다. 벽쪽에 자리를 잡고 스케치북을 꺼내서 그림을 그려 본다. 






옆 자리에 앉은 여자분이 화장실에 갈 때 나보고 짐을 좀 봐달라고 부탁했다. 혹시나 누가 가져갈까 걱정이 되서 하는 말이었는데 한국에서는 이런 부탁을 주고 받아 본 지가 너무 오래되서 신선하게 느껴졌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신기해하는 부분이 카페에서 노트북을 그냥 두고 화장실에 간다는 점이라고 한다. 여전히 소매치기가 종종 있는 유럽에 비해 이런 부분은 한국이 좋은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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